중학생 방과후 학교 교육비 2년새 2.4배↑

입력 2010.10.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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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방과후학교 교육비 부담이 2년 새 2.5배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교육비도 같은 기간 1.3배 늘었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만 천 백29곳의 학교회계 결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중학교 3천82곳의 학부모들이 부담한 방과후학교 교육비는 한 학교에 평균 3천7백70만여 원으로, 지난 2007년보다 2.4배 뛰었습니다.

초등학교는 지난해 8천7백38만여 원으로 2007년보다 1.3배 늘었고, 고등학교는 2%가량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중·고등학교 전체로 보면 지난해 학부모들이 낸 방과후학교 교육비는 모두 1조 5백26억여 원으로 처음 1조 원대를 넘어서, 2008년 8천8백8억여 원의 1.2배로 늘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인다며 방과후학교를 확대해 놓고 정작 각종 규제를 폐지하는 바람에 방과후학교에 외부 사교육 업체 진출이 늘어 이런 현상이 빚어졌다며, 학부모 부담을 줄이려면 경쟁 위주 교육을 완화하고 교육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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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 방과후 학교 교육비 2년새 2.4배↑
    • 입력 2010-10-02 16:38:52
    사회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방과후학교 교육비 부담이 2년 새 2.5배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교육비도 같은 기간 1.3배 늘었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만 천 백29곳의 학교회계 결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중학교 3천82곳의 학부모들이 부담한 방과후학교 교육비는 한 학교에 평균 3천7백70만여 원으로, 지난 2007년보다 2.4배 뛰었습니다. 초등학교는 지난해 8천7백38만여 원으로 2007년보다 1.3배 늘었고, 고등학교는 2%가량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중·고등학교 전체로 보면 지난해 학부모들이 낸 방과후학교 교육비는 모두 1조 5백26억여 원으로 처음 1조 원대를 넘어서, 2008년 8천8백8억여 원의 1.2배로 늘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인다며 방과후학교를 확대해 놓고 정작 각종 규제를 폐지하는 바람에 방과후학교에 외부 사교육 업체 진출이 늘어 이런 현상이 빚어졌다며, 학부모 부담을 줄이려면 경쟁 위주 교육을 완화하고 교육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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