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매체 “北, 2009년 8월 권력승계팀 구성”

입력 2010.10.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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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기실에 김정은 권력승계팀을 구성해 김정은의 후계자 등장을 준비했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 북한방송'이 오늘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열린 북한방송은 김정은 권력승계팀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일선 퇴진과 김정은 주도의 선군정치 정책을 준비했고 이 팀에는 김정은의 형인 정철도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은 건강이 매우 불안정해진 이후 권력을 점진적으로 후계자 김정은에게 이양해왔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김정은이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성의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김정일 위원장의 일선 후퇴란 모든 보고가 김정은을 거쳐 이뤄지며 대내외 정책결정을 김정은이 주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서하고 "김정일이 형식적으로만 수반 노릇을 하고 사실상 김정은 유일지도체계가 갖춰진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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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매체 “北, 2009년 8월 권력승계팀 구성”
    • 입력 2010-10-02 17:59:04
    정치
북한이 지난해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기실에 김정은 권력승계팀을 구성해 김정은의 후계자 등장을 준비했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 북한방송'이 오늘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열린 북한방송은 김정은 권력승계팀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일선 퇴진과 김정은 주도의 선군정치 정책을 준비했고 이 팀에는 김정은의 형인 정철도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은 건강이 매우 불안정해진 이후 권력을 점진적으로 후계자 김정은에게 이양해왔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김정은이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성의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김정일 위원장의 일선 후퇴란 모든 보고가 김정은을 거쳐 이뤄지며 대내외 정책결정을 김정은이 주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서하고 "김정일이 형식적으로만 수반 노릇을 하고 사실상 김정은 유일지도체계가 갖춰진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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