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전투’ 1,350년 만에 재현

입력 2010.10.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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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제 계백장군의 최후의 결전, ‘황산벌 전투’가 재현됐습니다.

10배나 되는 적과 맞섰던 백제군의 충혼 잠시 느껴보시죠.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기 660년 7월, 어둠이 내려앉은 황산벌에 5천 백제군이 신라군 5만 명과 맞섰습니다.

신라군의 불화살이 일제히 백제군 진영에 날아듭니다.

계백장군을 앞세운 백제군 결사대가 최후의 결전이 벌입니다.

수적 열세로 점점 밀리는 백제군, 드넓은 황산벌을 붉게 물들이며 하나 둘,쓰러져갑니다.

천3백50년 전 당나라와 연합한 신라군의 침공에 맞서 백제군이 지금의 충남 논산에서 벌였던 황산벌 전투가 세계 대백제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재현됐습니다.

<인터뷰>호혜정(서울 대방동) : "저희는 이거 볼려고 서울에서 왔거든요. 어제,생각보다 스케일이 크고 재밌고"

사극 배우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대학생 등 천여 명이 황산벌 전투를 재현했습니다.

<인터뷰>강태규(대학생/백제병사 역) : "제가 백제 지역인 부여에 살면서 계백장군과 같은 위대한 분이 백제에 있었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황산벌 전투 재현 행사에는 빗속에서도 5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백제역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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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산벌 전투’ 1,350년 만에 재현
    • 입력 2010-10-03 21:41:17
    뉴스 9
<앵커 멘트> 백제 계백장군의 최후의 결전, ‘황산벌 전투’가 재현됐습니다. 10배나 되는 적과 맞섰던 백제군의 충혼 잠시 느껴보시죠.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기 660년 7월, 어둠이 내려앉은 황산벌에 5천 백제군이 신라군 5만 명과 맞섰습니다. 신라군의 불화살이 일제히 백제군 진영에 날아듭니다. 계백장군을 앞세운 백제군 결사대가 최후의 결전이 벌입니다. 수적 열세로 점점 밀리는 백제군, 드넓은 황산벌을 붉게 물들이며 하나 둘,쓰러져갑니다. 천3백50년 전 당나라와 연합한 신라군의 침공에 맞서 백제군이 지금의 충남 논산에서 벌였던 황산벌 전투가 세계 대백제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재현됐습니다. <인터뷰>호혜정(서울 대방동) : "저희는 이거 볼려고 서울에서 왔거든요. 어제,생각보다 스케일이 크고 재밌고" 사극 배우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대학생 등 천여 명이 황산벌 전투를 재현했습니다. <인터뷰>강태규(대학생/백제병사 역) : "제가 백제 지역인 부여에 살면서 계백장군과 같은 위대한 분이 백제에 있었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황산벌 전투 재현 행사에는 빗속에서도 5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백제역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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