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소년 인간방패 활용 이스라엘군 2명 유죄

입력 2010.10.0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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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자지구 전쟁 때 팔레스타인 소년을 인간 방패로 활용한 혐의로 기소된 이스라엘군 병사 2명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일간지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남부사령부 군사법원이 지난해 1월 가자지구의 한 건물 내부를 수색하면서 9살 난 팔레스타인 소년에게 함정 폭탄인 부비트랩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들을 열도록 강요한 이들 병사의 혐의가 부적절한 행위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사법원은 추후에 이들 병사가 복역할 형량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군은 2008년 12월 27일 가자지구를 기습 침공해 22일 동안 팔레스타인인 천 400여 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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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 소년 인간방패 활용 이스라엘군 2명 유죄
    • 입력 2010-10-04 05:44:35
    국제
지난 가자지구 전쟁 때 팔레스타인 소년을 인간 방패로 활용한 혐의로 기소된 이스라엘군 병사 2명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일간지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남부사령부 군사법원이 지난해 1월 가자지구의 한 건물 내부를 수색하면서 9살 난 팔레스타인 소년에게 함정 폭탄인 부비트랩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들을 열도록 강요한 이들 병사의 혐의가 부적절한 행위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사법원은 추후에 이들 병사가 복역할 형량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군은 2008년 12월 27일 가자지구를 기습 침공해 22일 동안 팔레스타인인 천 400여 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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