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 리비아 대사 소환할 듯…갈등 해소
입력 2010.10.04 (08:23)
수정 2010.10.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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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리비아와의 외교 갈등에 대한 문책성 조치로 리비아 대사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직원의 정보 활동 과정에서 촉발된 양국의 외교 갈등이 사실상 해소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리비아와의 외교갈등과 관련해 문책성 조치로서 장동희 주리비아 대사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리비아와 관계를 정리하면서 그 후 속조치의 하나로 리비아 대사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를 방문한 이상득 의원는 카다피 국가원수를 만나 국정원 직원이 비밀접촉을 통해 제3국에 정보를 넘긴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 "어젯밤 공항 인터뷰 "그래서 대통령 친서를 갖고 가는 등 노력을 엄청한게 한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했고 책임자 문책하겠다고 했다."
리비아 당국은 외교 관계를 회복하는 데 합의한지 이틀 만에 억류했던 선교사 구 모 씨와 농장주 전 모 씨를 조건 없이 풀어줬습니다.
석방 한 시간 반 전에야 우리 대사관에 관련 가족 입회를 요구할 만큼 어제 석방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녹취>서용원(주 리비아 대사관 서기관) : "저녁 6시 반쯤 대사님한테 바로 전화가 왔어요.7시 반까지 가족들과 연락해서 와라. 수감자들이 나올 거다."
한인 2명은 불법 선교 혐의로 체포된 지 넉 달만에 자유를 찾았습니다.
카다피 원수의 차남이 이사장으로 있는 '카다피 복지 재단'이 전격 석방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 머물고 있는 주한 리비아 대표부 직원도 곧 서울로 돌아와 업무를 정상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정부가 리비아와의 외교 갈등에 대한 문책성 조치로 리비아 대사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직원의 정보 활동 과정에서 촉발된 양국의 외교 갈등이 사실상 해소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리비아와의 외교갈등과 관련해 문책성 조치로서 장동희 주리비아 대사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리비아와 관계를 정리하면서 그 후 속조치의 하나로 리비아 대사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를 방문한 이상득 의원는 카다피 국가원수를 만나 국정원 직원이 비밀접촉을 통해 제3국에 정보를 넘긴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 "어젯밤 공항 인터뷰 "그래서 대통령 친서를 갖고 가는 등 노력을 엄청한게 한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했고 책임자 문책하겠다고 했다."
리비아 당국은 외교 관계를 회복하는 데 합의한지 이틀 만에 억류했던 선교사 구 모 씨와 농장주 전 모 씨를 조건 없이 풀어줬습니다.
석방 한 시간 반 전에야 우리 대사관에 관련 가족 입회를 요구할 만큼 어제 석방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녹취>서용원(주 리비아 대사관 서기관) : "저녁 6시 반쯤 대사님한테 바로 전화가 왔어요.7시 반까지 가족들과 연락해서 와라. 수감자들이 나올 거다."
한인 2명은 불법 선교 혐의로 체포된 지 넉 달만에 자유를 찾았습니다.
카다피 원수의 차남이 이사장으로 있는 '카다피 복지 재단'이 전격 석방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 머물고 있는 주한 리비아 대표부 직원도 곧 서울로 돌아와 업무를 정상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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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주 리비아 대사 소환할 듯…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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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4 08:23:28
- 수정2010-10-04 08:34:00
<앵커 멘트>
정부가 리비아와의 외교 갈등에 대한 문책성 조치로 리비아 대사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직원의 정보 활동 과정에서 촉발된 양국의 외교 갈등이 사실상 해소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리비아와의 외교갈등과 관련해 문책성 조치로서 장동희 주리비아 대사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리비아와 관계를 정리하면서 그 후 속조치의 하나로 리비아 대사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를 방문한 이상득 의원는 카다피 국가원수를 만나 국정원 직원이 비밀접촉을 통해 제3국에 정보를 넘긴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 "어젯밤 공항 인터뷰 "그래서 대통령 친서를 갖고 가는 등 노력을 엄청한게 한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했고 책임자 문책하겠다고 했다."
리비아 당국은 외교 관계를 회복하는 데 합의한지 이틀 만에 억류했던 선교사 구 모 씨와 농장주 전 모 씨를 조건 없이 풀어줬습니다.
석방 한 시간 반 전에야 우리 대사관에 관련 가족 입회를 요구할 만큼 어제 석방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녹취>서용원(주 리비아 대사관 서기관) : "저녁 6시 반쯤 대사님한테 바로 전화가 왔어요.7시 반까지 가족들과 연락해서 와라. 수감자들이 나올 거다."
한인 2명은 불법 선교 혐의로 체포된 지 넉 달만에 자유를 찾았습니다.
카다피 원수의 차남이 이사장으로 있는 '카다피 복지 재단'이 전격 석방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 머물고 있는 주한 리비아 대표부 직원도 곧 서울로 돌아와 업무를 정상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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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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