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유럽, 알 카에다 조직 테러 비상 外

입력 2010.10.04 (08:53) 수정 2010.10.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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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주요국가들이 테러 위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이 동시다발적인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데요.



김지영 기자, 특히 프랑스가 가장 긴장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유럽 안보당국에서 프랑스가 테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지목됐는데요.



무장군인까지 투입돼 삼엄한 경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을 상대로 테러를 준비중인 징후가 안보당국에 포착됐다고 유럽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역과 광장 등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동시다발적 테러가 자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프랑스와 독일에 대한 여행 경계령을 상향조정했습니다.



또, 의사당 등 런던 시내 주요 시설물들에 대한 경계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테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유럽 안보당국에 의해 지목됐던 프랑스는, 무장군인까지 투입, 파리시내 곳곳에서 삼엄한 경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미 국무부의 유럽 여행 주의령이 프랑스측의 권고에 따라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브리스 오르트푀(프랑스 내무 장관) : (이번 테러 위협에 대해) 관계된 모든 나라와 관계 당국, 특히 동맹인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두차례에 걸쳐 에펠탑 등에 폭탄 위협 전화가 걸려와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테러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독일 정부도 대응조치에 들어갔고, 이탈리아에선,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한 알제리계 프랑스인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세계 동물의 날…“강복하소서”



오늘은 세계 동물의 날인데요, 가톨릭에서는 동물들의 수호성인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이기도 합니다.



이 축일을 맞아 필리핀에서는 애완동물들을 위한 미사가 열렸습니다.



평소에는 들어올 수도 없는 성당에 오늘만큼은 애완동물들도 자리했습니다.



동물의 날을 맞아 특별히 애완동물을 위한 미사가 열렸는데요, 미사가 끝난 뒤에는 성수로 강복도 받았습니다.



애완동물에게 축복을 주려는 주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개와 고양이, 새는 물론 이구아나까지 나타났습니다.



자전거 토끼뜀으로 202미터 올라



자전거를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이 남자, 뭘 하나 했더니 바퀴를 멈춘 채 토끼뜀 뛰듯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는데요.



폴란드 출신 사이클리스트인 이 남자는 오스트리아의 202미터 높이 48층 건물을 18분 9초 만에 올랐습니다.



자전거와 자신의 무게를 들어 토끼뜀 뛰듯 오르는 게 쉬운 일은 아닌듯 보이는데요.



다음에는 322미터 높이의 에펠탑에 도전하겠다고 합니다.



큐브, 손으로 발로 아이폰으로



색 맞추기 장난감, 루빅 큐브 맞추기 유럽 챔피언 대회가 헝가리에서 열렸습니다.



유럽 28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올해의 우승자는 독일인 참가자로 큐브를 7초 08만에 맞췄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색다르게 큐브를 맞추는 사람들도 있엇는데 발이 익숙한 사람은 발로, 진짜 큐브가 아니라 가상으로 맞추는 게 익숙한 사람들은 아이폰 가상게임으로 맞추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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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0-04 08:53:53
    • 수정2010-10-04 1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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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가들이 테러 위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이 동시다발적인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데요.

김지영 기자, 특히 프랑스가 가장 긴장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유럽 안보당국에서 프랑스가 테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지목됐는데요.

무장군인까지 투입돼 삼엄한 경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을 상대로 테러를 준비중인 징후가 안보당국에 포착됐다고 유럽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역과 광장 등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동시다발적 테러가 자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프랑스와 독일에 대한 여행 경계령을 상향조정했습니다.

또, 의사당 등 런던 시내 주요 시설물들에 대한 경계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테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유럽 안보당국에 의해 지목됐던 프랑스는, 무장군인까지 투입, 파리시내 곳곳에서 삼엄한 경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미 국무부의 유럽 여행 주의령이 프랑스측의 권고에 따라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브리스 오르트푀(프랑스 내무 장관) : (이번 테러 위협에 대해) 관계된 모든 나라와 관계 당국, 특히 동맹인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두차례에 걸쳐 에펠탑 등에 폭탄 위협 전화가 걸려와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테러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독일 정부도 대응조치에 들어갔고, 이탈리아에선,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한 알제리계 프랑스인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세계 동물의 날…“강복하소서”

오늘은 세계 동물의 날인데요, 가톨릭에서는 동물들의 수호성인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이기도 합니다.

이 축일을 맞아 필리핀에서는 애완동물들을 위한 미사가 열렸습니다.

평소에는 들어올 수도 없는 성당에 오늘만큼은 애완동물들도 자리했습니다.

동물의 날을 맞아 특별히 애완동물을 위한 미사가 열렸는데요, 미사가 끝난 뒤에는 성수로 강복도 받았습니다.

애완동물에게 축복을 주려는 주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개와 고양이, 새는 물론 이구아나까지 나타났습니다.

자전거 토끼뜀으로 202미터 올라

자전거를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이 남자, 뭘 하나 했더니 바퀴를 멈춘 채 토끼뜀 뛰듯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는데요.

폴란드 출신 사이클리스트인 이 남자는 오스트리아의 202미터 높이 48층 건물을 18분 9초 만에 올랐습니다.

자전거와 자신의 무게를 들어 토끼뜀 뛰듯 오르는 게 쉬운 일은 아닌듯 보이는데요.

다음에는 322미터 높이의 에펠탑에 도전하겠다고 합니다.

큐브, 손으로 발로 아이폰으로

색 맞추기 장난감, 루빅 큐브 맞추기 유럽 챔피언 대회가 헝가리에서 열렸습니다.

유럽 28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올해의 우승자는 독일인 참가자로 큐브를 7초 08만에 맞췄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색다르게 큐브를 맞추는 사람들도 있엇는데 발이 익숙한 사람은 발로, 진짜 큐브가 아니라 가상으로 맞추는 게 익숙한 사람들은 아이폰 가상게임으로 맞추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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