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돌입…증인 불출석 등 질타

입력 2010.10.04 (11:27) 수정 2010.10.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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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등 12개 상임위 별로 정부 부처 등 5백여 개 피감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첫날인 오늘 외통위의 외교통상부 감사에서는 외교부 특채 파문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유명환 전 장관 등이 출석하지 않는 것을 놓고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또 외교부가 특채 합격자와 외시 2부 합격자 명단 등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감사 중단 요구 등이 이어졌습니다.

국무총리실에 대한 정무위원회 감사에서는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증인 8명에 대해 오후 4시까지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을 의결했습니다.

정무위 의원들은 이들이 건강검진과 풍수지리 특강, 재판 등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성토했습니다.

국토해양위의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대한 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 감사를 맡은 은진수 감사위원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맞서, 오전 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감사에서는 채소값 폭등에 대한 정부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농식품부가 수급 전망을 잘못 세워 채소값이 폭등했다고 질타하고, 농민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유통 과정 개선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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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국정감사 돌입…증인 불출석 등 질타
    • 입력 2010-10-04 11:27:27
    • 수정2010-10-04 13:30:35
    정치
국회는 오늘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등 12개 상임위 별로 정부 부처 등 5백여 개 피감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첫날인 오늘 외통위의 외교통상부 감사에서는 외교부 특채 파문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유명환 전 장관 등이 출석하지 않는 것을 놓고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또 외교부가 특채 합격자와 외시 2부 합격자 명단 등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감사 중단 요구 등이 이어졌습니다. 국무총리실에 대한 정무위원회 감사에서는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증인 8명에 대해 오후 4시까지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을 의결했습니다. 정무위 의원들은 이들이 건강검진과 풍수지리 특강, 재판 등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성토했습니다. 국토해양위의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대한 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 감사를 맡은 은진수 감사위원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맞서, 오전 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감사에서는 채소값 폭등에 대한 정부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농식품부가 수급 전망을 잘못 세워 채소값이 폭등했다고 질타하고, 농민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유통 과정 개선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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