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동량 경인아라뱃길로 이동”

서해와 한강 하류를 연결하는 경인아라뱃길이 내년에 준공되면 인천항에서 경인아라뱃길로 옮겨가는 화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2008년 경인아라뱃길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을 예측한 결과 인천항에서 경인아라뱃길 항만으로 옮겨가는 물동량은 2011년 16만천 TEU에서 2020년 34만5천 TEU, 2030년 56만2천 TEU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백 의원은 이 같은 예측에도 불구하고 인천항만공사가 863억 원을 들여 경인아라뱃길 진입항로 준설공사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경인항만공사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빼앗아 갈 경인아라뱃길의 부속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