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접종 50%, 1년 뒤 면역력 없어져

입력 2010.10.04 (22:01) 수정 2010.10.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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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받았더라도 1년이 지나면 절반 이상 면역력이 사라지므로,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65세 이상 노인, 저소득층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있는 한 주민센터입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체온을 재고, 예진을 마친 뒤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인터뷰> 황영택(67세) : "천식과 비염이 있거든요. 더 많이 아프지 않기 위해 왔어요."



이번 접종은 신종플루와 계절성 독감을 동시에 예방할 수 백신입니다.



이 독감 백신 접종을 하고 6개월 지나면 90%가량은 면역력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 절반 정도는 면역력이 없어집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죽여서 약화시킨 백신이기 때문에 접종했을 때 항체생성 강도나 유지가 떨어지는 것이죠."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더 빨리 떨어집니다.



때문에 지난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재 접종이 필요합니다.



신종플루를 앓았던 사람도 항체가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다시 맞는 것이 좋습니다.



65살 이상과 저소득층 355만명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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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접종 50%, 1년 뒤 면역력 없어져
    • 입력 2010-10-04 22:01:23
    • 수정2010-10-04 2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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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받았더라도 1년이 지나면 절반 이상 면역력이 사라지므로,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65세 이상 노인, 저소득층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있는 한 주민센터입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체온을 재고, 예진을 마친 뒤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인터뷰> 황영택(67세) : "천식과 비염이 있거든요. 더 많이 아프지 않기 위해 왔어요."

이번 접종은 신종플루와 계절성 독감을 동시에 예방할 수 백신입니다.

이 독감 백신 접종을 하고 6개월 지나면 90%가량은 면역력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 절반 정도는 면역력이 없어집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죽여서 약화시킨 백신이기 때문에 접종했을 때 항체생성 강도나 유지가 떨어지는 것이죠."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더 빨리 떨어집니다.

때문에 지난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재 접종이 필요합니다.

신종플루를 앓았던 사람도 항체가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다시 맞는 것이 좋습니다.

65살 이상과 저소득층 355만명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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