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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폐기물 재앙 여파, 다뉴브 도달
입력 2010.10.08 (08:0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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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금속 폐기물의 환경 재앙이 기어이, 다뉴브 강을 침범했습니다.

다뉴브 강 일부 지류에선 살아있는 물고기를 보기 힘들 정도로, 환경 재앙의 여파가 심각합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금속 폐기물이 휩쓸고 간 다뉴브 강 지류는 생명체를 보기 힘든 죽음의 강이 됐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강 알칼리성의 폐기물을 중화시킨다며 산을 쏟아부었지만, 물고기는커녕, 식물조차 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후 폐기물이 도달한 다뉴브 강 본류도, 곳곳에서 알칼리성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헝가리 시민 : "강가에 있었는데, 오염물질이 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물고기가 죽은 채로 떠올라 있었어요."

강 하류에 인접한 동유럽 국가들은 수질과 대기 검사를 시간 단위로 벌이며, 초비상입니다.

<인터뷰> 주로코비치(크로아티아 수질관리국) : "2, 3일 안에, 환경오염 여파가 크로아티아에도 미칠 것 같습니다. 일요일쯤이 고비일 걸로 봅니다."

설상가상으로, 사고 공장의 또 다른 폐기물 저수조에서 붕괴 위험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럽 언론은 이런 독성 폐기물이 허술하게 관리될 만큼 규제가 느슨했다면서, 10년 만에 닥친 환경 재앙에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헝가리 시민 : "정부가 어떻게 이런 위험을 모르고 있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이제, 유럽과 헝가리가 거는 마지막 기대는, 동부유럽의 젖줄 다뉴브가, 막대한 유량으로 자기 자신을 정화하는 겁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중금속 폐기물 재앙 여파, 다뉴브 도달
    • 입력 2010-10-08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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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금속 폐기물의 환경 재앙이 기어이, 다뉴브 강을 침범했습니다.

다뉴브 강 일부 지류에선 살아있는 물고기를 보기 힘들 정도로, 환경 재앙의 여파가 심각합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금속 폐기물이 휩쓸고 간 다뉴브 강 지류는 생명체를 보기 힘든 죽음의 강이 됐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강 알칼리성의 폐기물을 중화시킨다며 산을 쏟아부었지만, 물고기는커녕, 식물조차 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후 폐기물이 도달한 다뉴브 강 본류도, 곳곳에서 알칼리성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헝가리 시민 : "강가에 있었는데, 오염물질이 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물고기가 죽은 채로 떠올라 있었어요."

강 하류에 인접한 동유럽 국가들은 수질과 대기 검사를 시간 단위로 벌이며, 초비상입니다.

<인터뷰> 주로코비치(크로아티아 수질관리국) : "2, 3일 안에, 환경오염 여파가 크로아티아에도 미칠 것 같습니다. 일요일쯤이 고비일 걸로 봅니다."

설상가상으로, 사고 공장의 또 다른 폐기물 저수조에서 붕괴 위험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럽 언론은 이런 독성 폐기물이 허술하게 관리될 만큼 규제가 느슨했다면서, 10년 만에 닥친 환경 재앙에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헝가리 시민 : "정부가 어떻게 이런 위험을 모르고 있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이제, 유럽과 헝가리가 거는 마지막 기대는, 동부유럽의 젖줄 다뉴브가, 막대한 유량으로 자기 자신을 정화하는 겁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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