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절반, 운동 ‘제로’…성인병 적신호

입력 2010.10.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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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사회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30대 직장인들이 운동과 담을 쌓고 지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20분만 운동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전혀 하지 않을 경우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도심 공원엔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대부분 5-60대 중년층으로 젊은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이 건강검진을 받은 30대를 조사한 결과 48%가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고승관(35살):"운동은 해야하는데.. 일도 많고 진짜 마음먹고 하기가 힘들어요"

운동을 전혀 못한 탓에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한 비만에 혈압도 높습니다.

성인병 초기 증상입니다.

운동 부족으로 30대부터 비만해지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으로 이어져 50~60대에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인터뷰>최재원(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30대부터 하루에 10-20분이라도 시간을 정해놓고 속옷이 축축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0살 이후에는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간단한 팔굽혀펴기나 아령 등을 이용한 근력 운동도 함께 해야 합니다.

운동의 효과는 적어도 석 달이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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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절반, 운동 ‘제로’…성인병 적신호
    • 입력 2010-10-08 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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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사회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30대 직장인들이 운동과 담을 쌓고 지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20분만 운동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전혀 하지 않을 경우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도심 공원엔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대부분 5-60대 중년층으로 젊은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이 건강검진을 받은 30대를 조사한 결과 48%가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고승관(35살):"운동은 해야하는데.. 일도 많고 진짜 마음먹고 하기가 힘들어요" 운동을 전혀 못한 탓에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한 비만에 혈압도 높습니다. 성인병 초기 증상입니다. 운동 부족으로 30대부터 비만해지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으로 이어져 50~60대에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인터뷰>최재원(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30대부터 하루에 10-20분이라도 시간을 정해놓고 속옷이 축축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0살 이후에는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간단한 팔굽혀펴기나 아령 등을 이용한 근력 운동도 함께 해야 합니다. 운동의 효과는 적어도 석 달이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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