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서민생활 대책, 국정 최우선 과제”

김황식 국무총리는 최근 채소값 급등과 관련해 물가 안정 등 서민 생활 대책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배추나 무 등 채소값은 민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최근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도 있는만큼 서민 생활 물가 상승 요인들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리가 된 이후 가장 큰 걱정은 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였다며 장관들도 부처 입장이 아니라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입장에서 서민 생활 안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유럽을 방문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 비준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농업 분야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내 산업 보호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