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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불법 찬조금 34억 원…반납은 23%
입력 2010.10.08 (11:58) 사회
지난 3년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부모한테서 걷은 불법 찬조금이 34억 원가량 적발됐지만, 학부모들에게 되돌려준 돈은 모금액의 20%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 이후 전국 63개 학교에서 적발된 불법 찬조금 규모는 34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개 학교, 24억 4천만 원으로 전체의 70%에 달했고, 이어 경기, 대구, 부산, 강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되돌려준 돈은 7억 9천만 원으로, 모금액의 23%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학교 2곳에서 21억 4천만 원이나 찬조금이 걷혔지만, 반납액은 62만 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불법 찬조금 모금 사실이 적발된 학교의 상당수가 이미 자율학습 지도비나 시설개선비, 선물 구입비 등으로 돈을 써버렸다는 핑계로 모금액을 반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전국 초·중·고 불법 찬조금 34억 원…반납은 23%
    • 입력 2010-10-08 11:58:52
    사회
지난 3년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부모한테서 걷은 불법 찬조금이 34억 원가량 적발됐지만, 학부모들에게 되돌려준 돈은 모금액의 20%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 이후 전국 63개 학교에서 적발된 불법 찬조금 규모는 34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개 학교, 24억 4천만 원으로 전체의 70%에 달했고, 이어 경기, 대구, 부산, 강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되돌려준 돈은 7억 9천만 원으로, 모금액의 23%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학교 2곳에서 21억 4천만 원이나 찬조금이 걷혔지만, 반납액은 62만 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불법 찬조금 모금 사실이 적발된 학교의 상당수가 이미 자율학습 지도비나 시설개선비, 선물 구입비 등으로 돈을 써버렸다는 핑계로 모금액을 반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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