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항생제’ 처방량 5년만에 2.1배

입력 2010.10.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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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항생제'의 처방량이 증가해 다제내성균 출현을 앞당길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내 의료기관의 3차 항생제 처방량은 지난 2천5년 205만 병에서 지난해 4백34만 병으로 2배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맹장수술 등을 하는 병원에서의 3차 항생제 처방량이 지난 2천5년 14만9천 병에서 지난해 48만3천 병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원 의원은 맹장 수술 등 간단한 수술에서조차 3차 항생제를 사용해야 할 만큼 항생제 내성이 증가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3차 항생제의 처방 증가는 다제내성균의 출현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오남용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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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항생제’ 처방량 5년만에 2.1배
    • 입력 2010-10-08 13:18:05
    사회
`3차 항생제'의 처방량이 증가해 다제내성균 출현을 앞당길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내 의료기관의 3차 항생제 처방량은 지난 2천5년 205만 병에서 지난해 4백34만 병으로 2배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맹장수술 등을 하는 병원에서의 3차 항생제 처방량이 지난 2천5년 14만9천 병에서 지난해 48만3천 병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원 의원은 맹장 수술 등 간단한 수술에서조차 3차 항생제를 사용해야 할 만큼 항생제 내성이 증가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3차 항생제의 처방 증가는 다제내성균의 출현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오남용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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