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은폐건수 영세사업장에서 많아”

입력 2010.10.08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산업재해를 은폐하는 건수가 근로자수 50명 미만의 영세사업장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이 고용노동부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지난 6월까지 산재를 숨기려다 적발된 건 수 9,013건 중 79%인 7,121건이 5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의원은 대형업체의 경우 산재사망사고 등 재해율이 높아지면 입찰자격심사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에 산재를 하도급업체에 전가해 은폐하도록 할 개연성이 크다며 하도급 업체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재 은폐건수 영세사업장에서 많아”
    • 입력 2010-10-08 13:18:06
    사회
산업재해를 은폐하는 건수가 근로자수 50명 미만의 영세사업장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이 고용노동부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지난 6월까지 산재를 숨기려다 적발된 건 수 9,013건 중 79%인 7,121건이 5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의원은 대형업체의 경우 산재사망사고 등 재해율이 높아지면 입찰자격심사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에 산재를 하도급업체에 전가해 은폐하도록 할 개연성이 크다며 하도급 업체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