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부장관, 취임식 없이 근무 시작…”전면적 쇄신”

입력 2010.10.08 (16: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따로 열지 않고 직원들과 간단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습니다.

김 장관은 자연스럽게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취임식을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외교부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의 확립과 과감한 조직 쇄신을 통해 '공정 외교통상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지적된 외교통상부의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시정하고 공정성 시비가 없도록 제도를 철저히 고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인사에 있어서 특혜라는 단어가 들리지 않도록 능력 본위의 인사를 실현하겠다고 인사위원회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외교관 교육을 강화하고 검증 제도를 엄격히 시행할 계획이며 부적격자를 선별해 퇴출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의 문을 열어 외부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재외공관 고위직의 개방 폭도 넓히겠다고 개선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향후 외교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총력외교와 복합외교를 제시하면서 국제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적극 대응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남은 한달동안 총력을 기울여 회의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성환 외교부장관, 취임식 없이 근무 시작…”전면적 쇄신”
    • 입력 2010-10-08 16:42:20
    정치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따로 열지 않고 직원들과 간단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습니다. 김 장관은 자연스럽게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취임식을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외교부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의 확립과 과감한 조직 쇄신을 통해 '공정 외교통상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지적된 외교통상부의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시정하고 공정성 시비가 없도록 제도를 철저히 고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인사에 있어서 특혜라는 단어가 들리지 않도록 능력 본위의 인사를 실현하겠다고 인사위원회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외교관 교육을 강화하고 검증 제도를 엄격히 시행할 계획이며 부적격자를 선별해 퇴출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의 문을 열어 외부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재외공관 고위직의 개방 폭도 넓히겠다고 개선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향후 외교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총력외교와 복합외교를 제시하면서 국제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적극 대응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남은 한달동안 총력을 기울여 회의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