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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혜라 한국신 물살 ‘AG 메달 소망’
입력 2010.10.08 (17:00) 수정 2010.10.08 (17:08) 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최혜라(19.오산시청)가 전국체육대회 접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최혜라는 8일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접영 200m 경기에서 2분07초22로 자신이 지난해 세운 2분07초51을 0.29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고등부 서울 대표로 출전해 접영 200m를 비롯해 계영 400m와 80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었던 최혜라는 전국체전에서 개인 통산 13번째 금메달을 낚았다.



최혜라는 경기가 끝나고 "한국신기록을 세우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예선을 치르지 않고 바로 결승에 들어와 사실 긴장했고 불안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안병욱 코치님이 잘할수 있으니 믿으라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후 오전에 몸을 풀면서 컨디션이 점차 올라와 시합 때 완전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혜라는 "오히려 예선없이 힘을 아낀 것이 기록에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운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2006아시안게임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땄던 최혜라는 2008 베이징올림픽 직후 촌외훈련을 요구하다 국가대표 자퇴서를 내고 태릉선수촌을 나오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아시아경기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제 완전히 털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지난 9월에는 괌에 전지훈련도 다녀왔다.



노민상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은 "혜라가 올해 계속 2분09초대의 기록을 유지해 왔는데 괌 훈련 이후 컨디션이 올라왔다"면서 "오늘 경기 전 밝은 모습을 보고 좋은 기록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여자 접영 200m에서는 중국의 류쯔거가 2분01초81로 아시아기록이자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혜라의 기록과는 아직 차이가 크다.



최혜라는 "새로운 기록에 대한 욕심이야 늘 있지만 운도 따라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순간순간 훈련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장 코 앞에 닥친 최혜라의 목표는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최혜라는 "대회가 하나 끝나면 컨디션이 내려가곤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잘 유지해야겠다"면서 "올해도 열심히 해서 도하에서처럼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혜라 한국신 물살 ‘AG 메달 소망’
    • 입력 2010-10-08 17:00:53
    • 수정2010-10-08 17:08:19
    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최혜라(19.오산시청)가 전국체육대회 접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최혜라는 8일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접영 200m 경기에서 2분07초22로 자신이 지난해 세운 2분07초51을 0.29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고등부 서울 대표로 출전해 접영 200m를 비롯해 계영 400m와 80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었던 최혜라는 전국체전에서 개인 통산 13번째 금메달을 낚았다.



최혜라는 경기가 끝나고 "한국신기록을 세우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예선을 치르지 않고 바로 결승에 들어와 사실 긴장했고 불안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안병욱 코치님이 잘할수 있으니 믿으라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이후 오전에 몸을 풀면서 컨디션이 점차 올라와 시합 때 완전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혜라는 "오히려 예선없이 힘을 아낀 것이 기록에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운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2006아시안게임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땄던 최혜라는 2008 베이징올림픽 직후 촌외훈련을 요구하다 국가대표 자퇴서를 내고 태릉선수촌을 나오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아시아경기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제 완전히 털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지난 9월에는 괌에 전지훈련도 다녀왔다.



노민상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은 "혜라가 올해 계속 2분09초대의 기록을 유지해 왔는데 괌 훈련 이후 컨디션이 올라왔다"면서 "오늘 경기 전 밝은 모습을 보고 좋은 기록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여자 접영 200m에서는 중국의 류쯔거가 2분01초81로 아시아기록이자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혜라의 기록과는 아직 차이가 크다.



최혜라는 "새로운 기록에 대한 욕심이야 늘 있지만 운도 따라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순간순간 훈련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장 코 앞에 닥친 최혜라의 목표는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최혜라는 "대회가 하나 끝나면 컨디션이 내려가곤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잘 유지해야겠다"면서 "올해도 열심히 해서 도하에서처럼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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