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작전계획 바뀐다…“비대칭 대응”

입력 2010.10.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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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면전 위주로 짜여진 한,미연합 작전 계획이 비대칭 전력에 맞대응하는 식으로 그 틀이 크게 바뀝니다.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주요 의제를 김희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미 두 나라 국방장관은 연례 안보협의회, SCM에서 북한의 정세와 군사동향을 분석하고 작전계획의 전환을 결정합니다.

전면전 상황에서 북한군을 저지하고 격퇴하는 기존 작전계획 5027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함 사건 같은 국지전이나 기획 테러 같은 비대칭 도발을 미리 탐지하고 신속하게 맞대응하는 작전으로 초점이 옮겨갑니다.

전시작전권의 전환 이후 한국군 주도의 이른바 '작계 5015'도 구체화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래 작전계획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기획지침' 마련이 주요 의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인 '전략동맹 2015'와 '국방협력 지침'도 기본안이 문서로 확정됩니다.

<녹취>장광일(정책실장) : "한.미 양국은 어느 때보다도 정보감시태세를 강화하면서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그에 따른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키로 할 계획입니다."

이번 SCM은 천안함 사건 이후 한.미 양국의 군사대비태세를 평가하고, 다음달 G20 정상회의에 맞춰 군사협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도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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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작전계획 바뀐다…“비대칭 대응”
    • 입력 2010-10-08 2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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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면전 위주로 짜여진 한,미연합 작전 계획이 비대칭 전력에 맞대응하는 식으로 그 틀이 크게 바뀝니다.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주요 의제를 김희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미 두 나라 국방장관은 연례 안보협의회, SCM에서 북한의 정세와 군사동향을 분석하고 작전계획의 전환을 결정합니다. 전면전 상황에서 북한군을 저지하고 격퇴하는 기존 작전계획 5027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함 사건 같은 국지전이나 기획 테러 같은 비대칭 도발을 미리 탐지하고 신속하게 맞대응하는 작전으로 초점이 옮겨갑니다. 전시작전권의 전환 이후 한국군 주도의 이른바 '작계 5015'도 구체화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래 작전계획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기획지침' 마련이 주요 의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인 '전략동맹 2015'와 '국방협력 지침'도 기본안이 문서로 확정됩니다. <녹취>장광일(정책실장) : "한.미 양국은 어느 때보다도 정보감시태세를 강화하면서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그에 따른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키로 할 계획입니다." 이번 SCM은 천안함 사건 이후 한.미 양국의 군사대비태세를 평가하고, 다음달 G20 정상회의에 맞춰 군사협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도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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