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은행 사장 이르면 다음주 검찰 소환 조사

입력 2010.10.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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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부당대출 의혹에 대한 고소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신한은행 김모 부행장 등 고위 임원 4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이제는 신 사장 등을 소환 조사하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투모로 그룹으로부터 압수한 각종 전산자료와 서류 등에 대한 분석작업도 부분 마쳤으며, 이 과정에서 투모로 그룹으로부터 신 전 사장 측으로 금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 전 사장 등에 대해 배임과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횡령 논란에 휩싸인 자문료 15억 원의 원래 주인인 이희건 명예회장을 상대로 자문료의 성격과 수령 여부, 신 사장 등에게 자문료의 일부 사용을 위임한 적이 있는지 등을 먼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참고인인 이 명예회장이 워낙 고령인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서면 조사하거나 아들을 대신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재일교포 주주가 지난해 4월 이 행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기탁금 5억원을 둘러싼 논란도 확인 작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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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훈 신한은행 사장 이르면 다음주 검찰 소환 조사
    • 입력 2010-10-08 22:53:23
    사회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부당대출 의혹에 대한 고소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신한은행 김모 부행장 등 고위 임원 4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이제는 신 사장 등을 소환 조사하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투모로 그룹으로부터 압수한 각종 전산자료와 서류 등에 대한 분석작업도 부분 마쳤으며, 이 과정에서 투모로 그룹으로부터 신 전 사장 측으로 금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 전 사장 등에 대해 배임과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횡령 논란에 휩싸인 자문료 15억 원의 원래 주인인 이희건 명예회장을 상대로 자문료의 성격과 수령 여부, 신 사장 등에게 자문료의 일부 사용을 위임한 적이 있는지 등을 먼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참고인인 이 명예회장이 워낙 고령인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서면 조사하거나 아들을 대신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재일교포 주주가 지난해 4월 이 행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기탁금 5억원을 둘러싼 논란도 확인 작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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