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슬러지 저수조 무너질 위험

입력 2010.10.10 (07:42) 수정 2010.10.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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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독성 슬러지 저수조가 무너질 위험에 처했다고, 헝가리 정부가 밝혔습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현지시각 9일 오전 사고 공장 부근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수조 북쪽 벽에서 균열들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상황을 분석한 전문가들이 저수조 벽이 무너지고 슬러지가 유출될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저수조가 무너질 경우 약 50만㎥의 슬러지가 추가 유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슬러지가 처음 강타한 콜론타르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아울러 저수조와 콜론타르 마을 사이에는 슬러지 유출 속도를 늦추기 위해 몇 겹의 둑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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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슬러지 저수조 무너질 위험
    • 입력 2010-10-10 07:42:47
    • 수정2010-10-10 19:02:10
    국제
헝가리의 독성 슬러지 저수조가 무너질 위험에 처했다고, 헝가리 정부가 밝혔습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현지시각 9일 오전 사고 공장 부근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수조 북쪽 벽에서 균열들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상황을 분석한 전문가들이 저수조 벽이 무너지고 슬러지가 유출될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저수조가 무너질 경우 약 50만㎥의 슬러지가 추가 유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슬러지가 처음 강타한 콜론타르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아울러 저수조와 콜론타르 마을 사이에는 슬러지 유출 속도를 늦추기 위해 몇 겹의 둑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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