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환율전쟁’ 방지 위한 합의 도출 실패

입력 2010.10.10 (12:16) 수정 2010.10.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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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IMF 연차총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초미의 관심의 대상이 됐던 환율전쟁을 중재하지는 못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른바 ’환율전쟁’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한 채 폐막했습니다.



IMF는 워싱턴의 IMF 본부에서 이틀 동안 열린 연차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채택한 공동 성명에서, 앞으로 환율 문제에 관한 연구를 촉구한다는 식의 모호한 입장만 취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와 관련해선 주요 회원국들의 견해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아 성명서에 언급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녹취>도미니크 스트로스 칸(IMF 총재)



이에따라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 20 정상 회의에선 주요국들의 환율 분쟁이 강도 높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미니크 칸 IMF 총재는 환율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안이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G20 정상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참가국들은 또 균형잡힌 경제 성장을 위해서 참여한 국가들이 정책적 공조를 지속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는 배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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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환율전쟁’ 방지 위한 합의 도출 실패
    • 입력 2010-10-10 12:16:05
    • 수정2010-10-10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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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IMF 연차총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초미의 관심의 대상이 됐던 환율전쟁을 중재하지는 못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른바 ’환율전쟁’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한 채 폐막했습니다.

IMF는 워싱턴의 IMF 본부에서 이틀 동안 열린 연차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채택한 공동 성명에서, 앞으로 환율 문제에 관한 연구를 촉구한다는 식의 모호한 입장만 취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와 관련해선 주요 회원국들의 견해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아 성명서에 언급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녹취>도미니크 스트로스 칸(IMF 총재)

이에따라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 20 정상 회의에선 주요국들의 환율 분쟁이 강도 높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미니크 칸 IMF 총재는 환율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안이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G20 정상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참가국들은 또 균형잡힌 경제 성장을 위해서 참여한 국가들이 정책적 공조를 지속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는 배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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