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장엽 타살 혐의점 없어…시신 부검”

입력 2010.10.10 (15:17) 수정 2010.10.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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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씨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1차 검안 결과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1시부터 20여 분 동안 경찰 감식팀과 함께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국과수 법의학과장, 서울대 법의학교수 등이 합동 검안을 벌인 결과 황 씨의 시신에 외부 상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황장엽 씨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침실 내부 욕조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처음 황 씨를 발견한 신변보호팀 직원은 평소 9시 반쯤이면 2층 거실에 앉아 있던 황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열쇠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 욕실에서 황 씨를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황 씨가 아침에 반신욕을 즐겼고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앉아 있는 채로 발견된 점으로 보아 황씨가 자연사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과수로 옮겨 부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논현동 안전가옥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황장엽 씨의 빈소는 국과수에서 부검이 끝나는 대로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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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황장엽 타살 혐의점 없어…시신 부검”
    • 입력 2010-10-10 15:17:21
    • 수정2010-10-10 16:03:56
    사회
황장엽 씨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1차 검안 결과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1시부터 20여 분 동안 경찰 감식팀과 함께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국과수 법의학과장, 서울대 법의학교수 등이 합동 검안을 벌인 결과 황 씨의 시신에 외부 상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황장엽 씨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침실 내부 욕조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처음 황 씨를 발견한 신변보호팀 직원은 평소 9시 반쯤이면 2층 거실에 앉아 있던 황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열쇠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 욕실에서 황 씨를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황 씨가 아침에 반신욕을 즐겼고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앉아 있는 채로 발견된 점으로 보아 황씨가 자연사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과수로 옮겨 부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논현동 안전가옥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황장엽 씨의 빈소는 국과수에서 부검이 끝나는 대로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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