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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표 감독 ‘정신무장이 필요해’
입력 2010.10.10 (18:07) 연합뉴스
"지금까지 전적으로 봐서는 한국이 우위에 있지만 일본의 저력과 두터운 선수층을 고려하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한연희(50) 골프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2010 아시안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밀린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정신무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경훈(19.한국체대)이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에 오르고 박일환(18.속초고)이 2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를 지켜 '톱10'에 포함된 게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재혁(17.이포고)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16위로 추락했고, 에이스로 손꼽히던 김민휘(18.신성고)도 7오버파 291타의 부진 속에 공동 24위로 밀렸다.

이에 비해 일본은 국가대표 마쓰야마 히데키가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해 2011 마스터스 출전권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요스케 아사지(9언더파 275타)가 3위에 자리하고, 후지모토 요시노리와 가와무라 마사히로(이상 1언더파 283타)가 나란히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한 감독은 "일본에서 어떤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객관적 전력 평가가 쉽지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 나온 성적만 본다면 한국이 졌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우위를 지켰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것도 부진의 한 가지 원인이다. 국제대회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한국 오픈 대신 이번 대회에 나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귀국하고 나면 합숙훈련을 하다가 이번 달 중순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제주도와 남서울 골프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골프대표 감독 ‘정신무장이 필요해’
    • 입력 2010-10-10 18:07:00
    연합뉴스
"지금까지 전적으로 봐서는 한국이 우위에 있지만 일본의 저력과 두터운 선수층을 고려하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한연희(50) 골프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2010 아시안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밀린 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정신무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경훈(19.한국체대)이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에 오르고 박일환(18.속초고)이 2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를 지켜 '톱10'에 포함된 게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재혁(17.이포고)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16위로 추락했고, 에이스로 손꼽히던 김민휘(18.신성고)도 7오버파 291타의 부진 속에 공동 24위로 밀렸다.

이에 비해 일본은 국가대표 마쓰야마 히데키가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해 2011 마스터스 출전권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요스케 아사지(9언더파 275타)가 3위에 자리하고, 후지모토 요시노리와 가와무라 마사히로(이상 1언더파 283타)가 나란히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한 감독은 "일본에서 어떤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객관적 전력 평가가 쉽지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 나온 성적만 본다면 한국이 졌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우위를 지켰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것도 부진의 한 가지 원인이다. 국제대회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한국 오픈 대신 이번 대회에 나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귀국하고 나면 합숙훈련을 하다가 이번 달 중순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제주도와 남서울 골프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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