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황장엽, 장례 서울 아산병원서 5일장으로

입력 2010.10.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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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장엽 씨 장례가 황 씨의 유족과 북한 관련 단체 주도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자유북한행동연합 등 10여 개 북한 관련 단체 회원들은 오늘 오후 임시장례위원회를 열고 임시 상주인 황 씨의 수양딸 김 모씨와 함께 황 씨의 장례를 서울 아산병원에서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끝낸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당초 경비와 보안 유지가 수월한 경찰병원에 장례 절차를 준비했지만, 장례위원회 측은 분향실이 비교적 넓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빈소를 정했습니다.

황 전 비서는 중요 인물이긴 하지만 정부의 요직을 지낸 적이 없고 대북 관계를 고려해 정부가 나서 장례를 주관할 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당국과 협의해 장례식장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고 장례가 치러지는 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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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황장엽, 장례 서울 아산병원서 5일장으로
    • 입력 2010-10-10 22:11:17
    사회
고 황장엽 씨 장례가 황 씨의 유족과 북한 관련 단체 주도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자유북한행동연합 등 10여 개 북한 관련 단체 회원들은 오늘 오후 임시장례위원회를 열고 임시 상주인 황 씨의 수양딸 김 모씨와 함께 황 씨의 장례를 서울 아산병원에서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끝낸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당초 경비와 보안 유지가 수월한 경찰병원에 장례 절차를 준비했지만, 장례위원회 측은 분향실이 비교적 넓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빈소를 정했습니다. 황 전 비서는 중요 인물이긴 하지만 정부의 요직을 지낸 적이 없고 대북 관계를 고려해 정부가 나서 장례를 주관할 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당국과 협의해 장례식장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고 장례가 치러지는 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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