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가격 하락세 6개월째 이어져

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6개월째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악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32인치 LCD TV용 패널 가격이 지난 4월 208달러에서 이달에는 163달러로 반년 동안 45달러나 급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CD TV 시장에서 주력 모델로 자리 잡은 40인치 패널 가격은 지난 4월 340달러에서 이달 275달러로 65달러나 폭락했습니다.

이 같은 LCD 가격 약세는 세계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LCD TV와 PC 시장이 위축되면서 재고가 많이 쌓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LCD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 8천8백억 원에서 3분기에는 3천억 원대, LG는 7천억 원대에서 천억 원 대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