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영국에 포클랜드 군사훈련 자제 촉구

입력 2010.10.11 (06:18) 수정 2010.10.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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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영국 정부에 대해 남대서양 상의 포클랜드섬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국 간에 영유권 논란을 빚고 있는 포클랜드 섬 인근 해역에서 벌어지는 군사훈련은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은 조만간 포클랜드 섬 해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것이 군사적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양국은 1982년 4월부터 6월 사이 포클랜드섬 영유권을 둘러싸고 전쟁을 벌였고, 영국이 전쟁에서 승리해 섬을 점령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영국 석유회사들이 포클랜드 섬 인근 해역에서 유전 탐사활동을 벌이면서 또다시 마찰을 빚었습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영국이 자국에서 만4천 ㎞나 떨어진 포클랜드 섬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면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협상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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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영국에 포클랜드 군사훈련 자제 촉구
    • 입력 2010-10-11 06:18:05
    • 수정2010-10-11 13:12:10
    국제
아르헨티나 정부가 영국 정부에 대해 남대서양 상의 포클랜드섬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국 간에 영유권 논란을 빚고 있는 포클랜드 섬 인근 해역에서 벌어지는 군사훈련은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은 조만간 포클랜드 섬 해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것이 군사적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양국은 1982년 4월부터 6월 사이 포클랜드섬 영유권을 둘러싸고 전쟁을 벌였고, 영국이 전쟁에서 승리해 섬을 점령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영국 석유회사들이 포클랜드 섬 인근 해역에서 유전 탐사활동을 벌이면서 또다시 마찰을 빚었습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영국이 자국에서 만4천 ㎞나 떨어진 포클랜드 섬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면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협상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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