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악취와 각종 벌레를 유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은 어디서나 골칫거린데요.
제주의 한 마을이 애벌레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귀포시의 한 작은 마을.
곳곳에 놓여있는 녹색 수거함에는 이 마을의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파리과 곤충의 애벌레, '동애등에'입니다.
물기를 제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함에 넣으면, 수천 마리의 동애등에가 냄새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합니다.
<인터뷰> 이창복(신천리 이장):"처음에는 혐오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사육장 곁에서도 이야기 나누는 그런 어르신들도 계신걸로 봐서는 이 시점에서는 이 사업 잘했다 싶습니다."
마을에 설치된 애벌레 음식물 처리함은 모두 10개.
애벌레가 분해한 음식물 쓰레기는 훌륭한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좁니다.
농업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유충을 연구하던 농업기술센터가 애벌레를 무상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동부농업기술센터):"동애등에 유충이 15일 정도 삽니다. 15일 동안 한 마리가 2그램 정도를 분해시키는데 그러면 천 마리면 2킬로그램 정도를 분해시킵니다."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쓰이는 돈만 연간 4천억 원.
쓰레기를 먹는 애벌레가 환경과 경제,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악취와 각종 벌레를 유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은 어디서나 골칫거린데요.
제주의 한 마을이 애벌레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귀포시의 한 작은 마을.
곳곳에 놓여있는 녹색 수거함에는 이 마을의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파리과 곤충의 애벌레, '동애등에'입니다.
물기를 제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함에 넣으면, 수천 마리의 동애등에가 냄새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합니다.
<인터뷰> 이창복(신천리 이장):"처음에는 혐오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사육장 곁에서도 이야기 나누는 그런 어르신들도 계신걸로 봐서는 이 시점에서는 이 사업 잘했다 싶습니다."
마을에 설치된 애벌레 음식물 처리함은 모두 10개.
애벌레가 분해한 음식물 쓰레기는 훌륭한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좁니다.
농업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유충을 연구하던 농업기술센터가 애벌레를 무상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동부농업기술센터):"동애등에 유충이 15일 정도 삽니다. 15일 동안 한 마리가 2그램 정도를 분해시키는데 그러면 천 마리면 2킬로그램 정도를 분해시킵니다."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쓰이는 돈만 연간 4천억 원.
쓰레기를 먹는 애벌레가 환경과 경제,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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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애벌레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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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1 07:21:53
<앵커 멘트>
악취와 각종 벌레를 유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은 어디서나 골칫거린데요.
제주의 한 마을이 애벌레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귀포시의 한 작은 마을.
곳곳에 놓여있는 녹색 수거함에는 이 마을의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파리과 곤충의 애벌레, '동애등에'입니다.
물기를 제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함에 넣으면, 수천 마리의 동애등에가 냄새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합니다.
<인터뷰> 이창복(신천리 이장):"처음에는 혐오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사육장 곁에서도 이야기 나누는 그런 어르신들도 계신걸로 봐서는 이 시점에서는 이 사업 잘했다 싶습니다."
마을에 설치된 애벌레 음식물 처리함은 모두 10개.
애벌레가 분해한 음식물 쓰레기는 훌륭한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좁니다.
농업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유충을 연구하던 농업기술센터가 애벌레를 무상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동부농업기술센터):"동애등에 유충이 15일 정도 삽니다. 15일 동안 한 마리가 2그램 정도를 분해시키는데 그러면 천 마리면 2킬로그램 정도를 분해시킵니다."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쓰이는 돈만 연간 4천억 원.
쓰레기를 먹는 애벌레가 환경과 경제,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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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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