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장보기가 겁난다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주요 생필품 가격 대부분이 급등해 서민 가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7개에 4500원, 여깁니다. 여기!"
휴일에도 대형마트 채소 코너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이리저리 물건을 골라보지만, 선뜻 바구니에 넣기는 망설여집니다.
<현장음>"너무 비싸, 이거 빼자. 이거랑 이거는 여기 들어있으니까, 이거 빼고…."
지난달 배추와 무, 파, 마늘 등 4개 주요 채소가격은 1년 전보다 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고등어 가격은 40% 이상 뛰었고,양파와 멸치, 고추장, LPG 가격도 줄줄이 10%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 심윤화(서울시 양평동):"갈치만 해도 지금 많이 올랐으니까요, 옛날에 7~8천 원 하던 게 지금, 만 원이 넘어가니까 더 비싼 거죠."
이렇게 정부가 중점 관리해 온 5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지난달 80% 가까운 41개가 일제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배추와 무값이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달 생필품 물가는 이보다도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상 날씨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담반까지 만들어 생필품 가격에 신경 써온 만큼 서민물가 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요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장보기가 겁난다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주요 생필품 가격 대부분이 급등해 서민 가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7개에 4500원, 여깁니다. 여기!"
휴일에도 대형마트 채소 코너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이리저리 물건을 골라보지만, 선뜻 바구니에 넣기는 망설여집니다.
<현장음>"너무 비싸, 이거 빼자. 이거랑 이거는 여기 들어있으니까, 이거 빼고…."
지난달 배추와 무, 파, 마늘 등 4개 주요 채소가격은 1년 전보다 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고등어 가격은 40% 이상 뛰었고,
<인터뷰> 심윤화(서울시 양평동):"갈치만 해도 지금 많이 올랐으니까요, 옛날에 7~8천 원 하던 게 지금, 만 원이 넘어가니까 더 비싼 거죠."
이렇게 정부가 중점 관리해 온 5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지난달 80% 가까운 41개가 일제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배추와 무값이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달 생필품 물가는 이보다도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상 날씨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담반까지 만들어 생필품 가격에 신경 써온 만큼 서민물가 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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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관리 생필품 가격 79%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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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1 07:21:57
<앵커 멘트>
요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장보기가 겁난다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주요 생필품 가격 대부분이 급등해 서민 가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7개에 4500원, 여깁니다. 여기!"
휴일에도 대형마트 채소 코너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이리저리 물건을 골라보지만, 선뜻 바구니에 넣기는 망설여집니다.
<현장음>"너무 비싸, 이거 빼자. 이거랑 이거는 여기 들어있으니까, 이거 빼고…."
지난달 배추와 무, 파, 마늘 등 4개 주요 채소가격은 1년 전보다 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고등어 가격은 40% 이상 뛰었고, 양파와 멸치, 고추장, LPG 가격도 줄줄이 10%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 심윤화(서울시 양평동):"갈치만 해도 지금 많이 올랐으니까요, 옛날에 7~8천 원 하던 게 지금, 만 원이 넘어가니까 더 비싼 거죠."
이렇게 정부가 중점 관리해 온 5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지난달 80% 가까운 41개가 일제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배추와 무값이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달 생필품 물가는 이보다도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상 날씨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담반까지 만들어 생필품 가격에 신경 써온 만큼 서민물가 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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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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