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해 사용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현지에서는 한글과 우리말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 등 과제도 많습니다.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찌아찌아족 어린이들이 다니는 까루야바루 초등학교 국어 시간.
4학년 학생이 칠판에 적힌 한글을 또박 또박 읽어내려 갑니다.
이 학교 전체 학생 360명 가운데 한글 수업을 받는 어린이는 4학년 2개반 80여 명이 전붑니다.
그나마 1주일에 한 번뿐이고 다른 4개 초등학교에선 아예 수업을 못합니다
한글교사가 단 2명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녹취>까루야바루 초등학생:"한글 배우고 싶어요? 네. 배우고 싶어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이 고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 14개 반 가운데 2학년 2개반 90명 만 1주일에 한 시간씩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 교사가 고등학교 3곳 6개 반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라우드(바우바우시 제2국립고 교장):"이 학교 전체 학급규모로 볼 때 아무리 적어도 한국어 교사 4명은 있어야 합니다."
한국어 교과서도 절대 부족하고 한국어 사전 또한 고등 학교에 몇 권씩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루스따(바우바우 제2국립고 2학년):"모든 학생들이 한국어 사전을 갖고 있다면 한국어 공부가 인도네시아어 만큼 쉬울 것 같아요."
한국인 교사는 급료도 없이 열악한 조건을 견디며 사명감 만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찌아찌아 사회속에서 착실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한글과 우리말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좀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해 사용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현지에서는 한글과 우리말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 등 과제도 많습니다.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찌아찌아족 어린이들이 다니는 까루야바루 초등학교 국어 시간.
4학년 학생이 칠판에 적힌 한글을 또박 또박 읽어내려 갑니다.
이 학교 전체 학생 360명 가운데 한글 수업을 받는 어린이는 4학년 2개반 80여 명이 전붑니다.
그나마 1주일에 한 번뿐이고 다른 4개 초등학교에선 아예 수업을 못합니다
한글교사가 단 2명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녹취>까루야바루 초등학생:"한글 배우고 싶어요? 네. 배우고 싶어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이 고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 14개 반 가운데 2학년 2개반 90명 만 1주일에 한 시간씩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 교사가 고등학교 3곳 6개 반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라우드(바우바우시 제2국립고 교장):"이 학교 전체 학급규모로 볼 때 아무리 적어도 한국어 교사 4명은 있어야 합니다."
한국어 교과서도 절대 부족하고 한국어 사전 또한 고등 학교에 몇 권씩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루스따(바우바우 제2국립고 2학년):"모든 학생들이 한국어 사전을 갖고 있다면 한국어 공부가 인도네시아어 만큼 쉬울 것 같아요."
한국인 교사는 급료도 없이 열악한 조건을 견디며 사명감 만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찌아찌아 사회속에서 착실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한글과 우리말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좀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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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아찌아족 뿌리내리는 ‘한글’…체계적 지원 관건
-
- 입력 2010-10-11 07:21:59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해 사용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현지에서는 한글과 우리말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 등 과제도 많습니다.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찌아찌아족 어린이들이 다니는 까루야바루 초등학교 국어 시간.
4학년 학생이 칠판에 적힌 한글을 또박 또박 읽어내려 갑니다.
이 학교 전체 학생 360명 가운데 한글 수업을 받는 어린이는 4학년 2개반 80여 명이 전붑니다.
그나마 1주일에 한 번뿐이고 다른 4개 초등학교에선 아예 수업을 못합니다
한글교사가 단 2명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녹취>까루야바루 초등학생:"한글 배우고 싶어요? 네. 배우고 싶어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이 고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 14개 반 가운데 2학년 2개반 90명 만 1주일에 한 시간씩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 교사가 고등학교 3곳 6개 반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라우드(바우바우시 제2국립고 교장):"이 학교 전체 학급규모로 볼 때 아무리 적어도 한국어 교사 4명은 있어야 합니다."
한국어 교과서도 절대 부족하고 한국어 사전 또한 고등 학교에 몇 권씩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루스따(바우바우 제2국립고 2학년):"모든 학생들이 한국어 사전을 갖고 있다면 한국어 공부가 인도네시아어 만큼 쉬울 것 같아요."
한국인 교사는 급료도 없이 열악한 조건을 견디며 사명감 만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찌아찌아 사회속에서 착실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한글과 우리말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좀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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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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