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저수조 추가 붕괴로 2차 재앙 위험
입력 2010.10.11 (07:21)
수정 2010.10.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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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금속 폐기물이 터져 나온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의 저수조가, 또다시 붕괴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가뜩이나 심각한 환경 재앙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환경 재앙을 빚은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의 저수조에서 2차 붕괴 조짐이 감지됐습니다.
지난번 사고의 진원지는 10번 저수조, 그런데, 이번엔 바로 옆 9번 저수조에서 50센티미터 가까운 균열이 발견된 겁니다.
그새 7센티미터가 더 벌어지면서 2차 환경재앙의 경보가 울렸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붕괴를 피하기 힘들 것 같다면서, 근처 주민 천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또 사고 저수조 주변에 길이 4백 미터, 높이 5미터의 방어벽을 세우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문젭니다.
긴급 방재 공사 완료까진 하루가 더 필요할 전망이지만, 문제의 폐기물 저수조가 그때까지 버텨줄진, 미지숩니다.
유럽 언론은 2차 붕괴 때 터져 나올 중금속 폐기물의 양이 1차 때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뉴브강의 지류를 죽음의 강으로 만든 환경 재앙이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중금속 폐기물이 터져 나온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의 저수조가, 또다시 붕괴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가뜩이나 심각한 환경 재앙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환경 재앙을 빚은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의 저수조에서 2차 붕괴 조짐이 감지됐습니다.
지난번 사고의 진원지는 10번 저수조, 그런데, 이번엔 바로 옆 9번 저수조에서 50센티미터 가까운 균열이 발견된 겁니다.
그새 7센티미터가 더 벌어지면서 2차 환경재앙의 경보가 울렸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붕괴를 피하기 힘들 것 같다면서, 근처 주민 천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또 사고 저수조 주변에 길이 4백 미터, 높이 5미터의 방어벽을 세우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문젭니다.
긴급 방재 공사 완료까진 하루가 더 필요할 전망이지만, 문제의 폐기물 저수조가 그때까지 버텨줄진, 미지숩니다.
유럽 언론은 2차 붕괴 때 터져 나올 중금속 폐기물의 양이 1차 때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뉴브강의 지류를 죽음의 강으로 만든 환경 재앙이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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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저수조 추가 붕괴로 2차 재앙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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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1 07:21:59
- 수정2010-10-11 14:27:46
<앵커 멘트>
중금속 폐기물이 터져 나온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의 저수조가, 또다시 붕괴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가뜩이나 심각한 환경 재앙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환경 재앙을 빚은 헝가리 알루미늄 공장의 저수조에서 2차 붕괴 조짐이 감지됐습니다.
지난번 사고의 진원지는 10번 저수조, 그런데, 이번엔 바로 옆 9번 저수조에서 50센티미터 가까운 균열이 발견된 겁니다.
그새 7센티미터가 더 벌어지면서 2차 환경재앙의 경보가 울렸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붕괴를 피하기 힘들 것 같다면서, 근처 주민 천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또 사고 저수조 주변에 길이 4백 미터, 높이 5미터의 방어벽을 세우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문젭니다.
긴급 방재 공사 완료까진 하루가 더 필요할 전망이지만, 문제의 폐기물 저수조가 그때까지 버텨줄진, 미지숩니다.
유럽 언론은 2차 붕괴 때 터져 나올 중금속 폐기물의 양이 1차 때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뉴브강의 지류를 죽음의 강으로 만든 환경 재앙이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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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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