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애, 세계품새 5회 연속 우승

입력 2010.10.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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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품새의 간판스타 서영애(49.전주비전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5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서영애는 10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유니버설 스포츠팰리스 우즈베키스탄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5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여자 마스터 1부(만 41∼50세)부에서 7.48점을 얻어 금메달을 땄다.

2006년 제1회 대회 여자 단체 2부에서 정상에 올랐던 서영애는 제2회 대회부터는 마스터 1부에 출전해 줄곧 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서영애는 지난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맞수 오경란(청지회)을 0.09점 차이로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아 결국 5년 연속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1주일 전 다리를 다쳐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뻔했던 서영애는 "기쁘지만 더 멋지게 연출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인생은 도전이다. 나의 철학이다. 몸이 허락하는 데까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계속 기록을 깨고 싶다"고 대회 6연패 욕심도 드러냈다.

대회 마지막 날 서영애와 함께 남녀 시니어 2부(만 31∼40세)의 박문권(정호)과 이숙경(청지회태권도)이 금메달을 보태면서 한국은 총 금메달 9개와 은메달 2개로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출전 선수 11명 모두 메달을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베트남(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과 터키(금 2개, 동메달 4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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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애, 세계품새 5회 연속 우승
    • 입력 2010-10-11 08:31:49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 품새의 간판스타 서영애(49.전주비전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5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서영애는 10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유니버설 스포츠팰리스 우즈베키스탄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5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여자 마스터 1부(만 41∼50세)부에서 7.48점을 얻어 금메달을 땄다. 2006년 제1회 대회 여자 단체 2부에서 정상에 올랐던 서영애는 제2회 대회부터는 마스터 1부에 출전해 줄곧 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서영애는 지난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맞수 오경란(청지회)을 0.09점 차이로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아 결국 5년 연속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1주일 전 다리를 다쳐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뻔했던 서영애는 "기쁘지만 더 멋지게 연출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인생은 도전이다. 나의 철학이다. 몸이 허락하는 데까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계속 기록을 깨고 싶다"고 대회 6연패 욕심도 드러냈다. 대회 마지막 날 서영애와 함께 남녀 시니어 2부(만 31∼40세)의 박문권(정호)과 이숙경(청지회태권도)이 금메달을 보태면서 한국은 총 금메달 9개와 은메달 2개로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출전 선수 11명 모두 메달을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베트남(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과 터키(금 2개, 동메달 4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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