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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3연승 ‘챔피언십 진출’
입력 2010.10.11 (08:31) 수정 2010.10.11 (12:47) 연합뉴스
탬파베이는 2연승으로 승부 원점…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랜타 격파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의 강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거침없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투수 콜 해멀스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신시내티 레즈를 2-0으로 꺾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내리 이긴 필라델피아는 이로써 2008년부터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년 내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물리치고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며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1995년 이후 15년 만에 가을잔치에 나온 신시내티는 결국 필라델피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앞서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9회 2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2로 물리쳤다.



2승1패로 앞서나간 샌프란시스코는 1승만 추가하면 2002년 이후 8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애틀랜타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5-2로 제압했다.



홈에서 벌어진 1, 2차전을 내리 내주고 탈락 위기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고 기사회생,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어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돌렸다.



반면 11년 만에 디비전시리즈에 올라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던 텍사스는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해 오히려 수세에 몰리는 처지가 됐다.



●필라델피아 2-0 신시내티



2008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였던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콜 해멀스의 역투에 신시내티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해멀스는 삼진 9개를 뽑아내며 단 5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끝까지 버텨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해멀스가 마운드에 버티고 선 동안 신시내티 타선은 다섯 차례 안타가 모두 산발에 그쳤고, 그밖에는 볼넷 한 개조차 얻어내지 못해 전혀 공격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주자가 2루까지 진출한 것도 1회와 7회 두 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그 사이 필라델피아는 1회 2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아낸 데 이어 5회 체이스 어틀리의 1점 홈런으로 조금씩 점수를 벌어 해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결국 해멀스는 9회 마지막 타자 스콧 롤렌에게 시속 153㎞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직접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 5-2 텍사스



2회초 카를로스 페나의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선취점을 뽑은 탬파베이는 4회 에반 롱고리아와 카를로스 페나, B.J 업튼 등이 연달아 2루타를 때리며 단숨에 2점을 보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이어 5회에도 4번 타자 에반 롱고리아가 텍사스의 바뀐 투수 데릭 홀랜드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6회말 넬슨 크루즈의 1점 홈런과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해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그랜트 발포어, 호아킨 벤와, 라파엘 소리아노가 이어 던진 탬파베이 불펜의 힘에 밀려 이후 1안타도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 선발 웨이드 데이비스는 5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2점만을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3-2 애틀랜타



1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날린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마이크 폰테노트의 3루타와 상대 수비실책으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양팀 선발 투수가 호투를 펼치면서 점수를 뽑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타선이 후반 들어 기운을 찾았다.



애틀랜타는 여전히 0-1로 뒤진 8회말 알렉스 곤살레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데 이어 에릭 힌스케가 바뀐 투수 세르지오 로모를 두들겨 2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경기 연속으로 애틀랜타의 뒷심이 경기를 결정짓는 듯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역시 순순히 물러서진 않았다.



9회초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2사 1,2루에서 오브리 허프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실책에서 갈렸다.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버스터 포시가 친 땅볼을 애틀랜타 2루수 브룩스 콘래드가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렀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결승점을 올렸다.



콘래드는 이날 경기에서만 세 차례 실책을 저질러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48세이브를 올린 소방수 브라이언 윌슨을 9회말 투입, 1점차 리드를 지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 필라델피아 3연승 ‘챔피언십 진출’
    • 입력 2010-10-11 08:31:50
    • 수정2010-10-11 12:47:47
    연합뉴스
탬파베이는 2연승으로 승부 원점…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랜타 격파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의 강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거침없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투수 콜 해멀스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신시내티 레즈를 2-0으로 꺾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내리 이긴 필라델피아는 이로써 2008년부터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년 내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물리치고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며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1995년 이후 15년 만에 가을잔치에 나온 신시내티는 결국 필라델피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앞서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9회 2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2로 물리쳤다.



2승1패로 앞서나간 샌프란시스코는 1승만 추가하면 2002년 이후 8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애틀랜타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5-2로 제압했다.



홈에서 벌어진 1, 2차전을 내리 내주고 탈락 위기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고 기사회생,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어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돌렸다.



반면 11년 만에 디비전시리즈에 올라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던 텍사스는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해 오히려 수세에 몰리는 처지가 됐다.



●필라델피아 2-0 신시내티



2008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였던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콜 해멀스의 역투에 신시내티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해멀스는 삼진 9개를 뽑아내며 단 5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끝까지 버텨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해멀스가 마운드에 버티고 선 동안 신시내티 타선은 다섯 차례 안타가 모두 산발에 그쳤고, 그밖에는 볼넷 한 개조차 얻어내지 못해 전혀 공격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주자가 2루까지 진출한 것도 1회와 7회 두 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그 사이 필라델피아는 1회 2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아낸 데 이어 5회 체이스 어틀리의 1점 홈런으로 조금씩 점수를 벌어 해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결국 해멀스는 9회 마지막 타자 스콧 롤렌에게 시속 153㎞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직접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 5-2 텍사스



2회초 카를로스 페나의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선취점을 뽑은 탬파베이는 4회 에반 롱고리아와 카를로스 페나, B.J 업튼 등이 연달아 2루타를 때리며 단숨에 2점을 보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이어 5회에도 4번 타자 에반 롱고리아가 텍사스의 바뀐 투수 데릭 홀랜드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6회말 넬슨 크루즈의 1점 홈런과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해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그랜트 발포어, 호아킨 벤와, 라파엘 소리아노가 이어 던진 탬파베이 불펜의 힘에 밀려 이후 1안타도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 선발 웨이드 데이비스는 5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2점만을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3-2 애틀랜타



1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날린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마이크 폰테노트의 3루타와 상대 수비실책으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양팀 선발 투수가 호투를 펼치면서 점수를 뽑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타선이 후반 들어 기운을 찾았다.



애틀랜타는 여전히 0-1로 뒤진 8회말 알렉스 곤살레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데 이어 에릭 힌스케가 바뀐 투수 세르지오 로모를 두들겨 2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경기 연속으로 애틀랜타의 뒷심이 경기를 결정짓는 듯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역시 순순히 물러서진 않았다.



9회초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2사 1,2루에서 오브리 허프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실책에서 갈렸다.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버스터 포시가 친 땅볼을 애틀랜타 2루수 브룩스 콘래드가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렀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결승점을 올렸다.



콘래드는 이날 경기에서만 세 차례 실책을 저질러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48세이브를 올린 소방수 브라이언 윌슨을 9회말 투입, 1점차 리드를 지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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