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인 미확인 도시철도공채 179억 원 ‘꿀꺽’

입력 2010.10.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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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만기가 도래한 채권에 대한 적극적 상환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유정현의원은 지난 2002년 이후 지난달까지 소멸시효가 지나 서울시에 잡수액 처리된 채권액이 17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시민들이 자동차 등록시 의무적으로 도시철도공채 등 지방채권을 매입해야하지만, 서울시는 1년에 한 번 2개 일간지에 만기도래 채권 안내 공고만 할뿐 채권자들에게 직접 통보하는 등 적극적인 상환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00년 이후 서울시에 이미 잡수익 처리된 179억 원 외에 올해 9월말 현재 시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채권과 이자가 모두 17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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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주인 미확인 도시철도공채 179억 원 ‘꿀꺽’
    • 입력 2010-10-11 10:54:18
    사회
서울시가 만기가 도래한 채권에 대한 적극적 상환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유정현의원은 지난 2002년 이후 지난달까지 소멸시효가 지나 서울시에 잡수액 처리된 채권액이 17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시민들이 자동차 등록시 의무적으로 도시철도공채 등 지방채권을 매입해야하지만, 서울시는 1년에 한 번 2개 일간지에 만기도래 채권 안내 공고만 할뿐 채권자들에게 직접 통보하는 등 적극적인 상환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00년 이후 서울시에 이미 잡수익 처리된 179억 원 외에 올해 9월말 현재 시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채권과 이자가 모두 17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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