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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광저우 출격 별들, 전국체전서 희비
입력 2010.10.11 (10:56) 연합뉴스
다음 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시안게임에 나설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수영이다. 10일까지 나흘 동안 6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졌다.

특히 여자 수영의 간판 최혜라(19.오산시청)와 이주형(23.경남체육회)이 기록을 2개씩 새로 썼다.

'샛별' 함찬미(16.북원고)도 200m 배영에서 7월 MBC 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다시 앞당기며 전망을 밝혔다.

2008년과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각각 10개가 넘는 한국신기록이 작성됐지만 수영계에서는 올해는 기록행진이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올 초부터 국제수영연맹(FINA)이 첨단 소재로 만든 전신수영복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반기 접어들어 선수들이 점차 적응해 한국기록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전국체전에서 봇물이 터졌다.

양궁은 대표팀 고참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이 8일 남자 일반부 30m에서 36발을 모두 10점에 명중해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임동현(청주시청), 이창환(두산중공업), 김우진(충북체고)도 모두 4강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다.

리듬체조도 '요정' 손연재(16.세종고)가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신수지(19), 김윤희, 이경화(이상 세종대)가 나란히 일반부 1∼3위에 올라 국가대표 4인방이 모두 입상하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육상은 저조한 기록에 부상 선수까지 나와 울상을 짓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드림 프로젝트'를 거친 김국영(19.안양시청)이 100m에서 동메달, 200m에서 은메달에 그쳤고 강력한 메달 유망주인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29.안양시청)의 기록도 좋지 않았다.

또 다른 '드림 프로젝트' 수혜자인 박봉고(19.구미시청)는 400m에서 우승했지만 200m를 뛰다 왼쪽 허벅지 근막이 찢어져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없는 위기까지 맞고 있다.

투포환과 여자 고등부 3,000m 장애물, 남자 일반부 20㎞ 경보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오기는 했지만 메달 유망주들의 부상과 부진은 두고두고 아쉬워졌다.

역도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7.고양시청)이 3관왕에 올랐으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등 많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장미란 외에는 확실한 금메달 기대주가 없는 것도 고민거리다.

사격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2.KT)가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전국체전 3연패에 실패했고, 기대를 모은 이대명(22.한체대)은 아예 메달권에도 들지 못해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다.
  • 광저우 출격 별들, 전국체전서 희비
    • 입력 2010-10-11 10:56:07
    연합뉴스
다음 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시안게임에 나설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수영이다. 10일까지 나흘 동안 6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졌다.

특히 여자 수영의 간판 최혜라(19.오산시청)와 이주형(23.경남체육회)이 기록을 2개씩 새로 썼다.

'샛별' 함찬미(16.북원고)도 200m 배영에서 7월 MBC 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다시 앞당기며 전망을 밝혔다.

2008년과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각각 10개가 넘는 한국신기록이 작성됐지만 수영계에서는 올해는 기록행진이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올 초부터 국제수영연맹(FINA)이 첨단 소재로 만든 전신수영복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반기 접어들어 선수들이 점차 적응해 한국기록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전국체전에서 봇물이 터졌다.

양궁은 대표팀 고참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이 8일 남자 일반부 30m에서 36발을 모두 10점에 명중해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임동현(청주시청), 이창환(두산중공업), 김우진(충북체고)도 모두 4강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다.

리듬체조도 '요정' 손연재(16.세종고)가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신수지(19), 김윤희, 이경화(이상 세종대)가 나란히 일반부 1∼3위에 올라 국가대표 4인방이 모두 입상하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육상은 저조한 기록에 부상 선수까지 나와 울상을 짓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드림 프로젝트'를 거친 김국영(19.안양시청)이 100m에서 동메달, 200m에서 은메달에 그쳤고 강력한 메달 유망주인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29.안양시청)의 기록도 좋지 않았다.

또 다른 '드림 프로젝트' 수혜자인 박봉고(19.구미시청)는 400m에서 우승했지만 200m를 뛰다 왼쪽 허벅지 근막이 찢어져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없는 위기까지 맞고 있다.

투포환과 여자 고등부 3,000m 장애물, 남자 일반부 20㎞ 경보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오기는 했지만 메달 유망주들의 부상과 부진은 두고두고 아쉬워졌다.

역도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7.고양시청)이 3관왕에 올랐으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등 많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장미란 외에는 확실한 금메달 기대주가 없는 것도 고민거리다.

사격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2.KT)가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전국체전 3연패에 실패했고, 기대를 모은 이대명(22.한체대)은 아예 메달권에도 들지 못해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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