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원 177명 비위 적발…음주운전이 51명

입력 2010.10.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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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동안 인천지역의 교사 177명이 각종 비위로 적발됐고 이 가운데 28.8%인 51명이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인천교육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최근 4년간 교원 비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각종 비위로 적발된 교원은 177명입니다.

이 가운데 음주 운전이 51명, 휴직 기간 임의 연장 등 휴직 위반 14명, 쌀직불금 부당수령이 10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성매매, 성폭력 등을 저지른 교사와 급식 업체 등으로부터 돈을 챙긴 교사가 각각 9명과 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 교육청은 이들 비위 교사 가운데 31명에 대해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92명에 대해선 견책이나 감봉 등의 경징계 조치를 내렸고, 나머지 54명은 경고조치 했습니다.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국가권익위의 16개 시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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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교원 177명 비위 적발…음주운전이 51명
    • 입력 2010-10-11 11:43:43
    사회
최근 4년 동안 인천지역의 교사 177명이 각종 비위로 적발됐고 이 가운데 28.8%인 51명이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인천교육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최근 4년간 교원 비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각종 비위로 적발된 교원은 177명입니다. 이 가운데 음주 운전이 51명, 휴직 기간 임의 연장 등 휴직 위반 14명, 쌀직불금 부당수령이 10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성매매, 성폭력 등을 저지른 교사와 급식 업체 등으로부터 돈을 챙긴 교사가 각각 9명과 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 교육청은 이들 비위 교사 가운데 31명에 대해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92명에 대해선 견책이나 감봉 등의 경징계 조치를 내렸고, 나머지 54명은 경고조치 했습니다.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국가권익위의 16개 시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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