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국감서 ‘서울 침수’ 질타

입력 2010.10.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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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 국감에서 지난달 21일 발생한 수해 원인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와 대책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한나라당 진영 의원은 용산 한강로와 신용산 지하차도가 침수된 것은 하수 시설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하수박스와 하수관로를 확대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광화문 광장 주변의 하수관거 용량을 늘리고 저류시설을 만드는 한편 불투수성 포장재인 돌을 투수성 포장재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김정권 의원도 호우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의 상하수도 치수 인프라를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시의 수해방지 예산이 지난 2005년 641억원에서 올해 66억으로 줄어들었다며 재해재난 대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이윤석 의원도 서울시가 청계천 유역에 빗물 침투 시설을 설치하기는 커녕 광화문의 나무를 뽑고 콘크리트로 덮어버렸다며 이 상태로는 앞으로 비만 오면 홍수가 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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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위 국감서 ‘서울 침수’ 질타
    • 입력 2010-10-11 12:54:05
    사회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 국감에서 지난달 21일 발생한 수해 원인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와 대책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한나라당 진영 의원은 용산 한강로와 신용산 지하차도가 침수된 것은 하수 시설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하수박스와 하수관로를 확대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광화문 광장 주변의 하수관거 용량을 늘리고 저류시설을 만드는 한편 불투수성 포장재인 돌을 투수성 포장재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김정권 의원도 호우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의 상하수도 치수 인프라를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시의 수해방지 예산이 지난 2005년 641억원에서 올해 66억으로 줄어들었다며 재해재난 대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이윤석 의원도 서울시가 청계천 유역에 빗물 침투 시설을 설치하기는 커녕 광화문의 나무를 뽑고 콘크리트로 덮어버렸다며 이 상태로는 앞으로 비만 오면 홍수가 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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