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서 신형 무기 대거 공개

입력 2010.10.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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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서는 북한군이 보유한 다양한 무기가 공개됐습니다.

군당국은 북한이 천여발의 탄도미사일과 20여만명의 특수전부대를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는 병력 만여 명과 각종 장비 2백여대가 동원됐습니다.

김일성 군사종합대학 등 인민군 산하의 각급 군사학교를 시작으로 육.해.공군 등이 행진했습니다.

북한의 주력 전차 '천마'를 비롯해 최근 공개됐던 신형 전차 '폭풍'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이 '주체식 미사일과 요격 미사일 종합체'라고 명명한 미사일 부대도 등장했습니다.

사거리 3백에서 5백km인 스커드 B,C 미사일과, 사거리 천3백km의 노동 미사일, 사거리 3천km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등으로 추정됩니다.

합참 관계자는 어제 열병식에 나왔던 장비 일부는 대외적으로는 처음 공개됐지만, 이미 기존에 군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던 것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이 천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국방백서에서 18만여 명으로 추정했던 특수전부대도 20여만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6,7백명의 전문 해커를 운용 중이며, 남한의 국가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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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열병식서 신형 무기 대거 공개
    • 입력 2010-10-11 12:59:55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서는 북한군이 보유한 다양한 무기가 공개됐습니다. 군당국은 북한이 천여발의 탄도미사일과 20여만명의 특수전부대를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는 병력 만여 명과 각종 장비 2백여대가 동원됐습니다. 김일성 군사종합대학 등 인민군 산하의 각급 군사학교를 시작으로 육.해.공군 등이 행진했습니다. 북한의 주력 전차 '천마'를 비롯해 최근 공개됐던 신형 전차 '폭풍'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이 '주체식 미사일과 요격 미사일 종합체'라고 명명한 미사일 부대도 등장했습니다. 사거리 3백에서 5백km인 스커드 B,C 미사일과, 사거리 천3백km의 노동 미사일, 사거리 3천km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등으로 추정됩니다. 합참 관계자는 어제 열병식에 나왔던 장비 일부는 대외적으로는 처음 공개됐지만, 이미 기존에 군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던 것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이 천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국방백서에서 18만여 명으로 추정했던 특수전부대도 20여만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6,7백명의 전문 해커를 운용 중이며, 남한의 국가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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