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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한국신 필수!’ 체전 MVP 각축전
입력 2010.10.11 (15:19) 수정 2010.10.11 (16:25) 연합뉴스
경남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대회를 가장 빛낸 최우수선수(MVP) 후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까지 가장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낸 후보는 한국 수영 신기록 행진을 이끄는 기대주 최혜라(19.경기 오산시청)와 이주형(23.경남체육회).



최혜라는 지난 8일 여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 2분07초22 만에 결승점을 찍어 자신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세운 한국기록을 0.29초 앞당겼다.



이어 10일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도 종전 기록(2분13초65)에 0.76초 앞선 2분12초89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2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최혜라는 10일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기록 2개를 새로 쓰고 5관왕을 거머쥐었음에도 23년 묵은 한국기록을 2개나 갈아치운 육상 스타 김하나(25.경북 안동시청)에 MVP를 빼앗긴 한을 올해는 풀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이주형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주형은 배영 50m와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10일 배영 50m에서는 2005년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남은(21.울산광역시청)이 남긴 28초95를 5년여 만에 0.08초 앞당겨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주형이 9일 새로 쓴 배영 100m 한국기록 1분01초66은 자신이 지난 7월 MBC배 수영대회에서 세운 1분01초98을 3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라 두 기록 다 의미가 크다.



전국체전 MVP는 지난 1980년 61회 대회부터 제정됐는데 기록 경기인 육상(11회)과 수영(9회)에서 MVP를 양분해왔다는 점도 최혜라와 이주형에게 호재다.



두 '인어'의 희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열릴 혼계영 400m 경기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종목에도 물오른 기량을 뽐낸 후보들이 많이 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은 지난 8일 남자 일반부 30m 경기에서 36발 합계 360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오진혁은 30m와 50m, 70m에서 잇따라 '금 과녁'을 맞췄지만, 결승종합에서 대표팀 후배 임동현(충북 청주시청)에게 져 2위에 그친 것이 아쉽다.



체조 여자 고등부의 허선미(15.제주 남녕고)와 아시안게임 메달 유망주인 사이클의 나아름(20.전남 나주시청)도 4관왕에 오르며 MVP 경쟁에 명함을 내밀었다.



금메달 수에서는 이들이 다른 후보들에 앞서 있으나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나아름이 한국기록 1개를 새로 썼지만 3㎞ 단체추발서 나에왔다.



여기에 '역도 여왕' 장미란(27.경기 고양시청)도 기록은 다소 주춤했지만 전국체전 8년 연속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워 '최고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2강·한국신 필수!’ 체전 MVP 각축전
    • 입력 2010-10-11 15:19:57
    • 수정2010-10-11 16:25:34
    연합뉴스
경남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대회를 가장 빛낸 최우수선수(MVP) 후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까지 가장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낸 후보는 한국 수영 신기록 행진을 이끄는 기대주 최혜라(19.경기 오산시청)와 이주형(23.경남체육회).



최혜라는 지난 8일 여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 2분07초22 만에 결승점을 찍어 자신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세운 한국기록을 0.29초 앞당겼다.



이어 10일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도 종전 기록(2분13초65)에 0.76초 앞선 2분12초89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2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최혜라는 10일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기록 2개를 새로 쓰고 5관왕을 거머쥐었음에도 23년 묵은 한국기록을 2개나 갈아치운 육상 스타 김하나(25.경북 안동시청)에 MVP를 빼앗긴 한을 올해는 풀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이주형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주형은 배영 50m와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10일 배영 50m에서는 2005년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남은(21.울산광역시청)이 남긴 28초95를 5년여 만에 0.08초 앞당겨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주형이 9일 새로 쓴 배영 100m 한국기록 1분01초66은 자신이 지난 7월 MBC배 수영대회에서 세운 1분01초98을 3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라 두 기록 다 의미가 크다.



전국체전 MVP는 지난 1980년 61회 대회부터 제정됐는데 기록 경기인 육상(11회)과 수영(9회)에서 MVP를 양분해왔다는 점도 최혜라와 이주형에게 호재다.



두 '인어'의 희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열릴 혼계영 400m 경기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종목에도 물오른 기량을 뽐낸 후보들이 많이 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은 지난 8일 남자 일반부 30m 경기에서 36발 합계 360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오진혁은 30m와 50m, 70m에서 잇따라 '금 과녁'을 맞췄지만, 결승종합에서 대표팀 후배 임동현(충북 청주시청)에게 져 2위에 그친 것이 아쉽다.



체조 여자 고등부의 허선미(15.제주 남녕고)와 아시안게임 메달 유망주인 사이클의 나아름(20.전남 나주시청)도 4관왕에 오르며 MVP 경쟁에 명함을 내밀었다.



금메달 수에서는 이들이 다른 후보들에 앞서 있으나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나아름이 한국기록 1개를 새로 썼지만 3㎞ 단체추발서 나에왔다.



여기에 '역도 여왕' 장미란(27.경기 고양시청)도 기록은 다소 주춤했지만 전국체전 8년 연속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워 '최고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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