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지식iN’에 물어 생니 더 뽑았다
입력 2010.10.11 (17:11)
수정 2010.10.11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병역 기피 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1)이 인터넷상의 정보공유 공간으로 유명한 '네이버 지식iN'을 통해 누리꾼에게 직접 병역면제 가능성을 문의하고서 추가로 생니를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에 따르면 MC몽은 2005년 1월2일 이 사이트에 글을 올려 "어금니 여덟 개와 작은 어금니 한 개가 없고 앞니 4개와 송곳니 한 개가 의치입니다. 5급이 맞죠. 혹시 재검을 받는데 5급을 안 주는 경우도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치아 상태가 더 좋지 않은 사람도 현재 군복무 중"이라며 부정적으로 답변하자, 병역 면제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MC몽은 이듬해 12월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생니를 추가로 뽑았다는 것이다.
MC몽은 이를 뽑은 직후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2007년 1월 재신체검사를 신청했고, 결국 치아기능 평가점수 미달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그는 2004년 8월에도 병역을 면제받을 목적으로 멀쩡한 어금니 한 개와 이미 신경치료를 받아 제거할 필요가 없는 다른 어금니 한 개 등 생니 2개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에 앞서 MC몽이 1998년 8월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2000~2003년 생니 세 개를 뽑은 것도 병역 면제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증거 부족으로 혐의를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에 따르면 MC몽은 2005년 1월2일 이 사이트에 글을 올려 "어금니 여덟 개와 작은 어금니 한 개가 없고 앞니 4개와 송곳니 한 개가 의치입니다. 5급이 맞죠. 혹시 재검을 받는데 5급을 안 주는 경우도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치아 상태가 더 좋지 않은 사람도 현재 군복무 중"이라며 부정적으로 답변하자, 병역 면제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MC몽은 이듬해 12월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생니를 추가로 뽑았다는 것이다.
MC몽은 이를 뽑은 직후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2007년 1월 재신체검사를 신청했고, 결국 치아기능 평가점수 미달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그는 2004년 8월에도 병역을 면제받을 목적으로 멀쩡한 어금니 한 개와 이미 신경치료를 받아 제거할 필요가 없는 다른 어금니 한 개 등 생니 2개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에 앞서 MC몽이 1998년 8월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2000~2003년 생니 세 개를 뽑은 것도 병역 면제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증거 부족으로 혐의를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MC몽, ‘지식iN’에 물어 생니 더 뽑았다
-
- 입력 2010-10-11 17:11:36
- 수정2010-10-11 17:11:58

병역 기피 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1)이 인터넷상의 정보공유 공간으로 유명한 '네이버 지식iN'을 통해 누리꾼에게 직접 병역면제 가능성을 문의하고서 추가로 생니를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에 따르면 MC몽은 2005년 1월2일 이 사이트에 글을 올려 "어금니 여덟 개와 작은 어금니 한 개가 없고 앞니 4개와 송곳니 한 개가 의치입니다. 5급이 맞죠. 혹시 재검을 받는데 5급을 안 주는 경우도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치아 상태가 더 좋지 않은 사람도 현재 군복무 중"이라며 부정적으로 답변하자, 병역 면제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MC몽은 이듬해 12월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생니를 추가로 뽑았다는 것이다.
MC몽은 이를 뽑은 직후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2007년 1월 재신체검사를 신청했고, 결국 치아기능 평가점수 미달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그는 2004년 8월에도 병역을 면제받을 목적으로 멀쩡한 어금니 한 개와 이미 신경치료를 받아 제거할 필요가 없는 다른 어금니 한 개 등 생니 2개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에 앞서 MC몽이 1998년 8월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2000~2003년 생니 세 개를 뽑은 것도 병역 면제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증거 부족으로 혐의를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에 따르면 MC몽은 2005년 1월2일 이 사이트에 글을 올려 "어금니 여덟 개와 작은 어금니 한 개가 없고 앞니 4개와 송곳니 한 개가 의치입니다. 5급이 맞죠. 혹시 재검을 받는데 5급을 안 주는 경우도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치아 상태가 더 좋지 않은 사람도 현재 군복무 중"이라며 부정적으로 답변하자, 병역 면제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MC몽은 이듬해 12월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생니를 추가로 뽑았다는 것이다.
MC몽은 이를 뽑은 직후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2007년 1월 재신체검사를 신청했고, 결국 치아기능 평가점수 미달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그는 2004년 8월에도 병역을 면제받을 목적으로 멀쩡한 어금니 한 개와 이미 신경치료를 받아 제거할 필요가 없는 다른 어금니 한 개 등 생니 2개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에 앞서 MC몽이 1998년 8월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2000~2003년 생니 세 개를 뽑은 것도 병역 면제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증거 부족으로 혐의를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