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중복투자로 거액 수수료 날려”

입력 2010.10.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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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중복 투자로 거액의 수수료를 날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오늘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최근 3년 동안 위탁운용사에 지급한 수수료가 2천947억 원인 반면 같은 기간 위탁투자 수익률은 직접투자에 비해 1% 포인트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원 의원은 이어 지난 6월 기준 국내주식 부문에서는 위탁과 직접투자 종목이 86% 중복돼 위탁 투자로 비용대비 효과를 못볼 뿐 아니라 투자 위험 분산이란 당초 목적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이에 대해 대형주들의 시가총액이 크다 보니 금액상 중복률이 높지만 위탁투자를 통해 더 많은 종목에 투자하고 있어 종목으로 따지면 중복투자율은 크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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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중복투자로 거액 수수료 날려”
    • 입력 2010-10-11 18:52:25
    사회
국민연금이 중복 투자로 거액의 수수료를 날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오늘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최근 3년 동안 위탁운용사에 지급한 수수료가 2천947억 원인 반면 같은 기간 위탁투자 수익률은 직접투자에 비해 1% 포인트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원 의원은 이어 지난 6월 기준 국내주식 부문에서는 위탁과 직접투자 종목이 86% 중복돼 위탁 투자로 비용대비 효과를 못볼 뿐 아니라 투자 위험 분산이란 당초 목적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이에 대해 대형주들의 시가총액이 크다 보니 금액상 중복률이 높지만 위탁투자를 통해 더 많은 종목에 투자하고 있어 종목으로 따지면 중복투자율은 크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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