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임동원 前 장관, 한상렬 재판 증인 채택

입력 2010.10.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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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정부의 승인 없이 방북해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로 기소된 한상렬 목사의 공판준비기일에서, 북한 체제와 북한의 통일 전략 등을 법정에서 듣기 위해 이종석.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문규현 신부와 나핵집 목사를 비롯해 기독교계의 남북 교류를 설명할 종교계 인사 등 모두 10명을 증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한 목사는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 관람이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고 생각했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방북 중 이뤄진 개별 활동은 대체로 인정하되 북한의 체제를 찬양하거나 핵무기 보유 등을 옹호한 것은 아니라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한 목사는 지난 6월 정부 사전 승인없이 방북해 70일 동안 머물며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남한 정부를 비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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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석·임동원 前 장관, 한상렬 재판 증인 채택
    • 입력 2010-10-11 18:52:25
    사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정부의 승인 없이 방북해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로 기소된 한상렬 목사의 공판준비기일에서, 북한 체제와 북한의 통일 전략 등을 법정에서 듣기 위해 이종석.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문규현 신부와 나핵집 목사를 비롯해 기독교계의 남북 교류를 설명할 종교계 인사 등 모두 10명을 증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한 목사는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 관람이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고 생각했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방북 중 이뤄진 개별 활동은 대체로 인정하되 북한의 체제를 찬양하거나 핵무기 보유 등을 옹호한 것은 아니라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한 목사는 지난 6월 정부 사전 승인없이 방북해 70일 동안 머물며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남한 정부를 비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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