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새지도그룹 초청…북한도 맞초청

입력 2010.10.11 (1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 노동당 신 지도그룹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CCTV 등 중국 언론들은 후 주석이 노동당 창당 경축 사절단을 통해 노동당의 새지도그룹 탄생을 축하하며 김정일 위원장과 노동당 새 지도그룹이 필요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초청에 김정은의 이름은 직접 거명되지 않았지만 김정은이 이번 당대회를 통해 당중앙 군사위 부위원장에 임명됐고 중국이 사실상 이를 지지했기 때문에 김정은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저우용캉 서기 등 중국 사절단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편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 주도록 요청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정상의 상호 초청은 중국이 김정은의 후계 체제를 사실상 지지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는 북중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북한 새지도그룹 초청…북한도 맞초청
    • 입력 2010-10-11 19:01:22
    국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 노동당 신 지도그룹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CCTV 등 중국 언론들은 후 주석이 노동당 창당 경축 사절단을 통해 노동당의 새지도그룹 탄생을 축하하며 김정일 위원장과 노동당 새 지도그룹이 필요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초청에 김정은의 이름은 직접 거명되지 않았지만 김정은이 이번 당대회를 통해 당중앙 군사위 부위원장에 임명됐고 중국이 사실상 이를 지지했기 때문에 김정은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저우용캉 서기 등 중국 사절단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편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 주도록 요청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정상의 상호 초청은 중국이 김정은의 후계 체제를 사실상 지지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는 북중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