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독 “박지성 결장 신경 안쓴다”

입력 2010.10.11 (20:08) 수정 2010.10.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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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이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신경쓰지 않겠다. 우리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더 중요하다"



통산 73번째 한ㆍ일전을 앞둔 일본 축구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감독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하게 된 한국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다른 변수보다 경기에만 집중할 때다. 일본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케로니 감독은 "한일전의 중요성은 코칭스태프로부터 들어서 잘 알고 있다"며 "한일전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의 성장이 우선이다. 선수들이 각자의 임무를 잘 수행하는지 점검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박지성의 기량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박지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좋은 선수다"며 "박지성의 결장은 신경 쓰지 않겠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파악에 더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특히 "비디오를 통해 분석한 한국 대표팀은 목표의식이 뛰어나고 축구다운 축구를 하고 있다"며 "한일전에 나서는 일본 선수들이 어떤 자세로 나오는지 집중해서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의 주장인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도 "박지성은 한국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인 만큼 한일전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며 "하지만 한국에는 젊고 유능한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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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감독 “박지성 결장 신경 안쓴다”
    • 입력 2010-10-11 20:08:45
    • 수정2010-10-12 07:10:56
    연합뉴스
 "박지성이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신경쓰지 않겠다. 우리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더 중요하다"

통산 73번째 한ㆍ일전을 앞둔 일본 축구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감독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하게 된 한국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다른 변수보다 경기에만 집중할 때다. 일본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케로니 감독은 "한일전의 중요성은 코칭스태프로부터 들어서 잘 알고 있다"며 "한일전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의 성장이 우선이다. 선수들이 각자의 임무를 잘 수행하는지 점검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박지성의 기량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박지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좋은 선수다"며 "박지성의 결장은 신경 쓰지 않겠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파악에 더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특히 "비디오를 통해 분석한 한국 대표팀은 목표의식이 뛰어나고 축구다운 축구를 하고 있다"며 "한일전에 나서는 일본 선수들이 어떤 자세로 나오는지 집중해서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의 주장인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도 "박지성은 한국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인 만큼 한일전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며 "하지만 한국에는 젊고 유능한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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