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급변사태 대비 ‘홍익계획’ 세워

입력 2010.10.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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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대 세습 본격화로 급변사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명 '홍익계획'이라는 급변사태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급변사태로 대규모 탈북 난민들이 발생할 경우, 휴전선과 항만 등 국경을 차단하고 국경 지역에 임시 수용소를 설치하는 정부 주도의 계획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 급변사태 대비책이 과거 정부의 '고당계획'을 발전시킨 것으로, 위장 난민 등을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봉쇄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과 학계에서는 실제 북에서 급변사태가 일어날 경우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향하는 주민이 10만 명에서 최대 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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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급변사태 대비 ‘홍익계획’ 세워
    • 입력 2010-10-13 06:18:48
    정치
북한의 3대 세습 본격화로 급변사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명 '홍익계획'이라는 급변사태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급변사태로 대규모 탈북 난민들이 발생할 경우, 휴전선과 항만 등 국경을 차단하고 국경 지역에 임시 수용소를 설치하는 정부 주도의 계획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 급변사태 대비책이 과거 정부의 '고당계획'을 발전시킨 것으로, 위장 난민 등을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봉쇄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과 학계에서는 실제 북에서 급변사태가 일어날 경우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향하는 주민이 10만 명에서 최대 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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