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반환 협상, 다수 쟁점 잠정 합의”

입력 2010.10.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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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이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흥신 프랑스 주재 대사는 병인양요 때 약탈된 외규장각 도서 반환과 관련해 프랑스 정부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많은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사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프랑스 한국 대사관 국정 감사에서, 다음달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최종 합의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사는 특히 G20 때 한-프랑스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이번이 외규장각 반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사는 그러나 협상에는 당사자가 있는 만큼, 프랑스 국내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합의에 이르기 위해 교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한목소리로 주문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프랑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만나 의회 협력 차원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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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규장각 반환 협상, 다수 쟁점 잠정 합의”
    • 입력 2010-10-13 06:24:38
    국제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이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흥신 프랑스 주재 대사는 병인양요 때 약탈된 외규장각 도서 반환과 관련해 프랑스 정부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많은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사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프랑스 한국 대사관 국정 감사에서, 다음달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최종 합의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사는 특히 G20 때 한-프랑스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이번이 외규장각 반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사는 그러나 협상에는 당사자가 있는 만큼, 프랑스 국내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합의에 이르기 위해 교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한목소리로 주문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프랑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만나 의회 협력 차원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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