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다세대주택서 방화추정 불…3명 사상

입력 2010.10.13 (06:30) 수정 2010.10.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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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지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불이 나 세입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에 불을 질러 다른 세입자 두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48살 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집주인과 사이가 좋지 않던 강씨는 술에 취해 라이터로 두루마리 휴지에 불을 붙인 뒤 2층 복도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0~60대 남자 두 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66살 조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복도와 객실 등 80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8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에 있던 강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불이 난 다세대 주택에는 모두 6명이 세들어 살고 있었으며 부상한 조 씨 등 4명은 화재 직후 탈출해 화를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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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다세대주택서 방화추정 불…3명 사상
    • 입력 2010-10-13 06:30:02
    • 수정2010-10-13 13:59:22
    사회
오늘 새벽 2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지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불이 나 세입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에 불을 질러 다른 세입자 두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48살 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집주인과 사이가 좋지 않던 강씨는 술에 취해 라이터로 두루마리 휴지에 불을 붙인 뒤 2층 복도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0~60대 남자 두 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66살 조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복도와 객실 등 80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8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에 있던 강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불이 난 다세대 주택에는 모두 6명이 세들어 살고 있었으며 부상한 조 씨 등 4명은 화재 직후 탈출해 화를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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