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노동계, 연금개혁 반대 한달새 4번째 총파업

입력 2010.10.13 (0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노동계가 정부의 연금개혁 입법에 반대하며 한 달새 네 번째 총파업을 했습니다.

프랑스 노동계는 어제 전국 2백40여 곳에서 대학생과 일부 고교생까지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연금개혁 입법에 반대하는 파업과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열차와 항공기 편이 대거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마르세유 항만노조도 16일째 파업을 강행해 원유와 석유 수송선들이 하역을 못 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CSA가 하루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프랑스 국민 69%가 파업을 지지했고 61%는 무기한 파업도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노동계는 주말인 오는 16일 전국적인 가두시위를 다시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상원은 지난 8일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2세로 늘리는 조항을 가결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연금수급 개시일을 65세에서 67세로 늦추는 조항도 통과시켰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佛 노동계, 연금개혁 반대 한달새 4번째 총파업
    • 입력 2010-10-13 06:34:17
    국제
프랑스 노동계가 정부의 연금개혁 입법에 반대하며 한 달새 네 번째 총파업을 했습니다. 프랑스 노동계는 어제 전국 2백40여 곳에서 대학생과 일부 고교생까지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연금개혁 입법에 반대하는 파업과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열차와 항공기 편이 대거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마르세유 항만노조도 16일째 파업을 강행해 원유와 석유 수송선들이 하역을 못 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CSA가 하루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프랑스 국민 69%가 파업을 지지했고 61%는 무기한 파업도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노동계는 주말인 오는 16일 전국적인 가두시위를 다시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상원은 지난 8일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2세로 늘리는 조항을 가결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연금수급 개시일을 65세에서 67세로 늦추는 조항도 통과시켰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