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여성, “제빵 기술 배워요”

입력 2010.10.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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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자니아와 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제빵 기술을 배웠습니다.

기술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된 이들은 고국의 다른 여성들도 이런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길 바랐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각기 다른 피부색의 여성들이 모여 빵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밀가루와 호두를 섞은 반죽을 열심히 굴리고, 치대가며 제빵 실습에 열심입니다.

<현장음> "모양이 잘 나왔어요! (잘했어요) 정말요?"

한국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만들어 낸 빵은 모양은 투박하지만 그 맛은 일품입니다.

<현장음>"정말 맛있어요!"

개발도상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마련된 직업 능력 개발교육에는 탄자니아와 파키스탄 등에서 온 여성 26명이 참가했습니다.

새롭게 배운 기술로 여성들은 자신감을 갖게됐습니다.

<인터뷰> 파라:"이런 교육은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고, 스스로 무언가 할수 있으며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인터뷰> "이런 제빵 수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제과 제빵과 같은 기술은 교육하거나 배우기가 어렵지 않아 저개발국의 상황에 더욱 잘 맞습니다.

<인터뷰>이현경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 기획관리팀장):"그 나라 여성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회적 지위를 높이는 역할을 하시게 될 겁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한국에서 개도국의 여성들이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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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도국 여성, “제빵 기술 배워요”
    • 입력 2010-10-13 0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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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자니아와 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제빵 기술을 배웠습니다. 기술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된 이들은 고국의 다른 여성들도 이런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길 바랐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각기 다른 피부색의 여성들이 모여 빵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밀가루와 호두를 섞은 반죽을 열심히 굴리고, 치대가며 제빵 실습에 열심입니다. <현장음> "모양이 잘 나왔어요! (잘했어요) 정말요?" 한국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만들어 낸 빵은 모양은 투박하지만 그 맛은 일품입니다. <현장음>"정말 맛있어요!" 개발도상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마련된 직업 능력 개발교육에는 탄자니아와 파키스탄 등에서 온 여성 26명이 참가했습니다. 새롭게 배운 기술로 여성들은 자신감을 갖게됐습니다. <인터뷰> 파라:"이런 교육은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고, 스스로 무언가 할수 있으며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인터뷰> "이런 제빵 수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제과 제빵과 같은 기술은 교육하거나 배우기가 어렵지 않아 저개발국의 상황에 더욱 잘 맞습니다. <인터뷰>이현경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 기획관리팀장):"그 나라 여성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회적 지위를 높이는 역할을 하시게 될 겁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한국에서 개도국의 여성들이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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