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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농구단 사령탑, 대장정 출사표
입력 2010.10.13 (09:43) 연합뉴스
15일 프로농구 개막을 앞둔 10개 구단 감독들은 "이번 시즌은 '광저우 변수'가 각팀의 성적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면서 저마다 일단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각 구단 사령탑 대다수는 우승을 놓고 전자랜드-SK-KCC가 3파전을 벌일 것이라 예상하면서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이었던 울산 모비스의 쇠락을 점쳤다.

6개월간 대장정에 나설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2009-2010 시즌 성적순)

◇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

항상 말했듯이 목표는 6강이다. 함재훈, 김효범 등이 떠났고 또 몇몇 선수는 새로 들어왔다. 점점 좋아지는 팀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새 얼굴들이 많아 선수들 간에 서로 적응을 잘해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어느 한 팀을 강팀이라고 꼽기가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전자랜드와 KCC가 가장 셀 것 같다. 삼성도 대표팀에 차출된 3명이 팀에 복귀하면 괜찮은 성적을 낼 것이다. 강팀들은 초반에는 주춤하다가도 나중에 빛을 발하게 돼 있다. 초반 성적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전창진 부산 KT 감독

지난 시즌 때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들이 한껏 전력을 보강해 나섰기 때문에 강팀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각팀은 운명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부에서 FA로 넘어온 표명일은 원래 하던 만큼만 해주면 되고 조동현과 박상오의 활약이 특히 필요하다.

나는 판세를 다른 전문가들과 다르게 본다. 전자랜드-SK-KCC 3강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하던데 내 생각은 다르다. 전 시즌에 하위권에 있던 팀이 아무리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더라도 바로 성적을 내기는 힘들다. 매년 상위권에 포진했던 팀들이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 KCC-삼성 2강에 SK, 전자랜드, 동부가 뒤쫓는 모양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 허재 전주 KCC 감독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 남자 농구는 팀 간 실력 차이가 크지 않아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각 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됐을 때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할 것이다.

일단 1차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선 하승진이 하루빨리 부상에서 회복하는 게 절실하지만 지난해 플레이오프 때에도 하승진 없이 선수들이 잘해줬던 만큼 다른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하재필과 유병재를 포함해 백업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믿는다.

◇ 강을준 창원 LG 감독

FA시장에 나온 대어급 선수들을 하나도 못 데려와 아쉬운 시즌이다. 정말 탐나는 선수가 많았다.

굳이 시즌 목표라고 한다면 구단이나 선수나 이번엔 반드시 플레이오프 징크스를 깨려고 한다. 징크스라는 것은 생기기 마련이지만 너무 오래가면 좋지 않다.

키 플레이어는 문태영보다는 크리스 알렉산더다. 문태영은 작년만큼만 해주면 되지만 견제가 심해 쉽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알렉산더다.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구단으로서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를 보니 조금 좋아지긴 했는데 앞으로 득점력을 더 보완해야 할 것이다.

우리 팀은 썩 좋은 멤버가 아니다. 솔직히 말해 아시안게임 수혜(다른 팀 주요 선수들이 대표선수로 차출)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조상현과 변현수가 부상으로 상태가 좋지 않아 그마저도 날아갔다.

하지만 언제나 강조했듯이 우리는 팀워크와 근성으로 코트에 나갈 것이다. 어느 팀도 쉽게 보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는 팀이란 걸 각인시키도록 하겠다.

우승을 놓고 전자랜드와 SK가 다투지 않을까 예상한다.

◇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

가장 큰 변수는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는 김주성이다. 김주성 없는 동안 5할 승률만 지킨다면 1차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은 물론이고 상위권 싸움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려면 전체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를테면 윤호영은 포스트에서 활약을 해주고 박지현과 황진원은 외곽에서 슛을 많이 넣어줘야 한다.

SK, 전자랜드, 삼성, KT, KCC 등 5강 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 이는 최강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하다 보면 우리 팀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다.

무엇보다 팀내 여러 선수에게 이번 시즌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분발해서 그 기회를 낚아챘으면 좋겠다.

◇ 안준호 서울 삼성 감독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주축 선수 3명(이정석, 이규섭, 이승준)이 빠지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없는 경기에서 어떻게 공백을 메우느냐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위기지만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 오히려 선수층 등 전력을 더 두텁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원수가 상무에서 복귀했고 이승준 역시 지난해보다 많이 좋아졌다. 스피드와 체력, 경기 운영 능력 등이 늘었다. 차재영, 김동욱 등이 버텨주면 멋진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차 목표는 6강으로 잡고 있고 이번 시즌 사자성어는 지난달 중국 대회 출전했을 때 ‘사이후이(死而後已)’라고 밝힌 바 있다.

◇ 신선우 서울 SK 감독

SK가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기보다 모든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제 몫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 개인이 2점 넣고 팀이 이기는 것이 3점 넣고 지는 것보다 나은 것 아니냐. 그런 면에서 개인보다 팀을 우선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사실 이런 부분들이 말은 쉬워도 경기장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부분인데 단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변화를 추구하겠다.

방성윤은 초반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언제 돌아온다고 답하기 쉽지 않다. 시즌 목표는 역시 6강에 안착하는 것이다.

◇ 이상범 안양 인삼공사 감독

대표팀에 김성철과 박찬희가 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없는 동안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시즌 초반이 관건이다.

시즌 첫 두 경기가 모비스, 오리온스와 경기인데 그 이후는 생각하고 있지도 않을 만큼 첫 두 경기에 전력을 기울일 참이다. 첫 두 경기와 대표 선수들이 빠진 경기에서 잘 버텨주면 대표 선수 합류 이후를 기약할 수 있다. 신인 두 명 중 이정현은 그래도 함께 훈련하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됐지만 박찬희는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거의 없어 걱정이다.

아시안게임 다녀와서도 프로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좋다고 하지만 국내 선수가 받쳐주지 않으면 위력이 반감된다. 기복이 많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데 경험을 쌓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목표는 6강 진출이다.

◇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

신기성, 문태종이 들어오면서 선수 구성이 거의 새로 짜여졌다. 빠른 시간 안에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힘든 준비 과정을 잘 참아줬다. 특히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많이 독려했다.

목표는 6강, 4강을 거론하기보다 일단 초반에 빨리 지난 시즌의 안 좋았던 모습을 탈피하는 것이다. 연패를 끊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초반부터 분위기를 반전하는 것이 우선이다. 구체적인 순위 목표는 시즌에 들어가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제 몫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하지만 정영삼이 잘 해줘야 다른 선수들도 동반 상승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KCC가 하승진만 정상이라면 강세를 보일 것이고 동부, SK, 삼성, KT 등이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본다.

◇ 김남기 대구 오리온스 감독

우리 팀이 3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았는데 올해만큼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오리온스 팬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유민, 박재현 등 두 명의 신인과 외국인 선수 글랜 멕거원이 제 몫을 해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승현은 아시안게임 이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풀 타임을 뛰기보다는 고비 때 나와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기대한다. 몸 상태도 좋지 않고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 뛰어주기를 바라기 어렵다. 플레잉코치 김병철은 몸 상태가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개막전부터 기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SK와 KCC, 전자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팀의 목표는 6강 진출이다.
  • 10개 농구단 사령탑, 대장정 출사표
    • 입력 2010-10-13 09:43:53
    연합뉴스
15일 프로농구 개막을 앞둔 10개 구단 감독들은 "이번 시즌은 '광저우 변수'가 각팀의 성적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면서 저마다 일단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각 구단 사령탑 대다수는 우승을 놓고 전자랜드-SK-KCC가 3파전을 벌일 것이라 예상하면서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이었던 울산 모비스의 쇠락을 점쳤다.

6개월간 대장정에 나설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2009-2010 시즌 성적순)

◇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

항상 말했듯이 목표는 6강이다. 함재훈, 김효범 등이 떠났고 또 몇몇 선수는 새로 들어왔다. 점점 좋아지는 팀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새 얼굴들이 많아 선수들 간에 서로 적응을 잘해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어느 한 팀을 강팀이라고 꼽기가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전자랜드와 KCC가 가장 셀 것 같다. 삼성도 대표팀에 차출된 3명이 팀에 복귀하면 괜찮은 성적을 낼 것이다. 강팀들은 초반에는 주춤하다가도 나중에 빛을 발하게 돼 있다. 초반 성적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전창진 부산 KT 감독

지난 시즌 때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들이 한껏 전력을 보강해 나섰기 때문에 강팀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각팀은 운명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부에서 FA로 넘어온 표명일은 원래 하던 만큼만 해주면 되고 조동현과 박상오의 활약이 특히 필요하다.

나는 판세를 다른 전문가들과 다르게 본다. 전자랜드-SK-KCC 3강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하던데 내 생각은 다르다. 전 시즌에 하위권에 있던 팀이 아무리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더라도 바로 성적을 내기는 힘들다. 매년 상위권에 포진했던 팀들이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 KCC-삼성 2강에 SK, 전자랜드, 동부가 뒤쫓는 모양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 허재 전주 KCC 감독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 남자 농구는 팀 간 실력 차이가 크지 않아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각 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됐을 때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할 것이다.

일단 1차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선 하승진이 하루빨리 부상에서 회복하는 게 절실하지만 지난해 플레이오프 때에도 하승진 없이 선수들이 잘해줬던 만큼 다른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하재필과 유병재를 포함해 백업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믿는다.

◇ 강을준 창원 LG 감독

FA시장에 나온 대어급 선수들을 하나도 못 데려와 아쉬운 시즌이다. 정말 탐나는 선수가 많았다.

굳이 시즌 목표라고 한다면 구단이나 선수나 이번엔 반드시 플레이오프 징크스를 깨려고 한다. 징크스라는 것은 생기기 마련이지만 너무 오래가면 좋지 않다.

키 플레이어는 문태영보다는 크리스 알렉산더다. 문태영은 작년만큼만 해주면 되지만 견제가 심해 쉽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알렉산더다.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구단으로서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를 보니 조금 좋아지긴 했는데 앞으로 득점력을 더 보완해야 할 것이다.

우리 팀은 썩 좋은 멤버가 아니다. 솔직히 말해 아시안게임 수혜(다른 팀 주요 선수들이 대표선수로 차출)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조상현과 변현수가 부상으로 상태가 좋지 않아 그마저도 날아갔다.

하지만 언제나 강조했듯이 우리는 팀워크와 근성으로 코트에 나갈 것이다. 어느 팀도 쉽게 보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는 팀이란 걸 각인시키도록 하겠다.

우승을 놓고 전자랜드와 SK가 다투지 않을까 예상한다.

◇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

가장 큰 변수는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는 김주성이다. 김주성 없는 동안 5할 승률만 지킨다면 1차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은 물론이고 상위권 싸움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려면 전체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를테면 윤호영은 포스트에서 활약을 해주고 박지현과 황진원은 외곽에서 슛을 많이 넣어줘야 한다.

SK, 전자랜드, 삼성, KT, KCC 등 5강 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 이는 최강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하다 보면 우리 팀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다.

무엇보다 팀내 여러 선수에게 이번 시즌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분발해서 그 기회를 낚아챘으면 좋겠다.

◇ 안준호 서울 삼성 감독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주축 선수 3명(이정석, 이규섭, 이승준)이 빠지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없는 경기에서 어떻게 공백을 메우느냐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위기지만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 오히려 선수층 등 전력을 더 두텁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원수가 상무에서 복귀했고 이승준 역시 지난해보다 많이 좋아졌다. 스피드와 체력, 경기 운영 능력 등이 늘었다. 차재영, 김동욱 등이 버텨주면 멋진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차 목표는 6강으로 잡고 있고 이번 시즌 사자성어는 지난달 중국 대회 출전했을 때 ‘사이후이(死而後已)’라고 밝힌 바 있다.

◇ 신선우 서울 SK 감독

SK가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기보다 모든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제 몫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 개인이 2점 넣고 팀이 이기는 것이 3점 넣고 지는 것보다 나은 것 아니냐. 그런 면에서 개인보다 팀을 우선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사실 이런 부분들이 말은 쉬워도 경기장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부분인데 단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변화를 추구하겠다.

방성윤은 초반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언제 돌아온다고 답하기 쉽지 않다. 시즌 목표는 역시 6강에 안착하는 것이다.

◇ 이상범 안양 인삼공사 감독

대표팀에 김성철과 박찬희가 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없는 동안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시즌 초반이 관건이다.

시즌 첫 두 경기가 모비스, 오리온스와 경기인데 그 이후는 생각하고 있지도 않을 만큼 첫 두 경기에 전력을 기울일 참이다. 첫 두 경기와 대표 선수들이 빠진 경기에서 잘 버텨주면 대표 선수 합류 이후를 기약할 수 있다. 신인 두 명 중 이정현은 그래도 함께 훈련하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됐지만 박찬희는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거의 없어 걱정이다.

아시안게임 다녀와서도 프로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좋다고 하지만 국내 선수가 받쳐주지 않으면 위력이 반감된다. 기복이 많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데 경험을 쌓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목표는 6강 진출이다.

◇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

신기성, 문태종이 들어오면서 선수 구성이 거의 새로 짜여졌다. 빠른 시간 안에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힘든 준비 과정을 잘 참아줬다. 특히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많이 독려했다.

목표는 6강, 4강을 거론하기보다 일단 초반에 빨리 지난 시즌의 안 좋았던 모습을 탈피하는 것이다. 연패를 끊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초반부터 분위기를 반전하는 것이 우선이다. 구체적인 순위 목표는 시즌에 들어가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제 몫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하지만 정영삼이 잘 해줘야 다른 선수들도 동반 상승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KCC가 하승진만 정상이라면 강세를 보일 것이고 동부, SK, 삼성, KT 등이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본다.

◇ 김남기 대구 오리온스 감독

우리 팀이 3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았는데 올해만큼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오리온스 팬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유민, 박재현 등 두 명의 신인과 외국인 선수 글랜 멕거원이 제 몫을 해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승현은 아시안게임 이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풀 타임을 뛰기보다는 고비 때 나와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기대한다. 몸 상태도 좋지 않고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 뛰어주기를 바라기 어렵다. 플레잉코치 김병철은 몸 상태가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개막전부터 기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SK와 KCC, 전자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팀의 목표는 6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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