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새내기-이적생, 우승 쏜다!

입력 2010.10.13 (09:43) 수정 2010.10.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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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막을 올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는 많은 새 얼굴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팀을 옮긴 선수들도 많고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도 팬들의 기대가 크다.

'새 얼굴'들의 활약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팀은 역시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다.

주희정, 방성윤, 김민수 등 스타 선수들을 데리고도 6강 진출에 실패했던 SK는 지난 시즌 도중 신선우 감독을 영입한 데 이어 울산 모비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효범과 계약했다.

또 국내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검증받은 테렌스 레더, 마퀸 챈들러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구성, 올해만큼은 '우승 후보'라는 전망에 걸맞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전자랜드 역시 부산 KT에서 FA 자격을 얻은 신기성과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한 문태종을 보강하며 일약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받쳐줄 선수가 마땅치 않았던 전자랜드는 가드 신기성, 포워드 문태종, 센터 서장훈 등 포지션 별로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데려와 정상에 도전할 태세다.

KT도 신기성을 내놓은 대신 표명일을 원주 동부에서 영입했다. 동부에서 함께 우승을 일궈냈던 전창진 감독과 표명일이 KT에서 어떤 호흡을 맞출지 기대된다.

신인을 보면 역시 1,2순위로 나란히 안양 한국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박찬희와 이정현이 팬들의 관심 대상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찬희는 하승진(KCC)의 대표팀 합류 여부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현은 두 차례 시범 경기에서 1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는 SK 신인 변기훈의 활약도 돋보였다. 변기훈은 두 차례 경기에 나와 평균 12.5점을 넣으며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대구 오리온스도 새 얼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인 가드 박유민과 박재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글렌 맥거원 등이 새로운 팀의 주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박유민은 7일 모비스와 시범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려 가능성을 확인했고 맥거원은 5일 LG를 상대로 2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해 1순위 이름값을 했다.

오리온스는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지난 시즌 패배 의식을 떨쳐낼 발판을 마련했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맥거원 외에 한국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도 위력적이라는 평이다. 사이먼은 6일 서울 삼성과 시범 경기에서 2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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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새내기-이적생, 우승 쏜다!
    • 입력 2010-10-13 09:43:54
    • 수정2010-10-13 10:06:12
    연합뉴스
15일 막을 올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는 많은 새 얼굴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팀을 옮긴 선수들도 많고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도 팬들의 기대가 크다. '새 얼굴'들의 활약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팀은 역시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다. 주희정, 방성윤, 김민수 등 스타 선수들을 데리고도 6강 진출에 실패했던 SK는 지난 시즌 도중 신선우 감독을 영입한 데 이어 울산 모비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효범과 계약했다. 또 국내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검증받은 테렌스 레더, 마퀸 챈들러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구성, 올해만큼은 '우승 후보'라는 전망에 걸맞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전자랜드 역시 부산 KT에서 FA 자격을 얻은 신기성과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한 문태종을 보강하며 일약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받쳐줄 선수가 마땅치 않았던 전자랜드는 가드 신기성, 포워드 문태종, 센터 서장훈 등 포지션 별로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데려와 정상에 도전할 태세다. KT도 신기성을 내놓은 대신 표명일을 원주 동부에서 영입했다. 동부에서 함께 우승을 일궈냈던 전창진 감독과 표명일이 KT에서 어떤 호흡을 맞출지 기대된다. 신인을 보면 역시 1,2순위로 나란히 안양 한국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박찬희와 이정현이 팬들의 관심 대상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찬희는 하승진(KCC)의 대표팀 합류 여부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현은 두 차례 시범 경기에서 1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는 SK 신인 변기훈의 활약도 돋보였다. 변기훈은 두 차례 경기에 나와 평균 12.5점을 넣으며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대구 오리온스도 새 얼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인 가드 박유민과 박재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글렌 맥거원 등이 새로운 팀의 주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박유민은 7일 모비스와 시범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려 가능성을 확인했고 맥거원은 5일 LG를 상대로 2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해 1순위 이름값을 했다. 오리온스는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지난 시즌 패배 의식을 떨쳐낼 발판을 마련했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맥거원 외에 한국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도 위력적이라는 평이다. 사이먼은 6일 서울 삼성과 시범 경기에서 2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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